광장에서 파면 응원봉 들었던 대학생들, 이재명 지지

윤성효 2025. 5. 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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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이다영 학생 등 150명 이름 올려 ... 28일 진주시청 기자회견 열어

[윤성효 기자]

 이다영 학생을 비롯한 경남지역 대학생들이 28일 진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 윤성효
12·3 내란사태 이후 광장·거리에서 응원봉을 들고 탄핵·파면을 외쳤던 대학생들이 6·3 대통령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했다.

이다영 학생을 비롯한 대학생들은 28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종식, 민주주의 수호, 빛의 혁명을 완수할 이재명 후보를 지지합시다"라고 했다.

이번 지지선언에는 경상국립대, 국립창원대, 경남대, 인제대와 일부 부산지역 대학을 포함한 150여명이 참여했다. 기자회견 때 지지선언 학생 명단이 공개되었다.

대학생들은 선언문을 통해 "응원봉을 들고 광장을 밝히던 그 날, 불의에 맞서고, 불평등에 저항하며 어둠을 몰아냈던 시민의 힘을 기억합니다.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지지 선언이 아니라, 광장에서 시작된 빛의 혁명, 그 숭고한 뜻을 이어가는 청년들의 약속입니다. 지난 12월 3일,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아찔한 장면을 다시 목격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날의 악몽은 끝났지만, 계엄의 그림자와 갈라진 민심은 여전히 우리 사회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혐오와 증오, 낡은 분열의 정치는 이제 끝나야 합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닙니다. 갈등을 넘어 통합으로, 침묵을 넘어 참여로, 절망을 넘어 희망으로. 오늘 우리는, 그 길의 출발점에 섰습니다. 이번 대통령선거는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의 첫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청년은 도전이 아니라 포기부터 배우고 있습니다"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청년을 일시적 통계로 소비하는 정책이 아니라 청년의 삶을 바꾸는 구조적 전환입니다. 선거철 필요할 때만 지역의 청년을 호명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청년의 삶을 제대로 고민하고 우리의 더 나은 일상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정치는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고 다른 내일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이들은 "우리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합니다. 이재명 후보가 말하는 기본사회는 청년에게 단지 지원이 아니라 존엄을 지키며 살아갈 최소한의 기반을 약속하는 사회입니다. 또한, 기본소득, 기본주거, 기본교육. 그 누구도 태어난 지역이나 가정환경에 따라 기회의 문에서 차별받지 않는 미래를 말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누구나 기본을 누리는 나라를 꿈꿉니다. 그리고 그 꿈을 향해 실행할 수 있는 정치인, 바로 이재명입니다. 청년이 지역에 남아 일하고, 사랑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이재명 후보라면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단지 살기 위해 떠나는 청년이 아니라 함께 만들기 위해 남는 청년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제는 변화가 시작되어야 할 때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대학생들은 "광장에서 시작한 청년의 바람을 이끌어 갈 후보, 내란세력을 끝내고 민주주의 수호를 함께 만들어 갈 후보, 안전한 오늘과 꿈꿀 수 있는 다른 내일을 만드는 광장 대선 후보, 저희들은 빛의 혁명을 완수할 이재명 후보를 강력하게 지지합니다"라고 했다.

이다영 학생(창원대)은 발언을 통해 "광장의 대학생은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학교를 다니고, 시험공부에 토익 공부, 대외활동 언제 끝날지 모르는 취업 준비에 하루하루가 벅찬 것이 현실입니다. 제대로 쉴 수 있는 방 한 칸 없고 시간을 쪼개 알바를 2개 심지어는 3개를 하는 친구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우리의 일상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이런 일상을 조금이라도 바꾸고 싶어서 경남에서부터 대학생들을 모아 윤석열 퇴진 시국선언을 진행하고 12.3 불법 비상계엄에 대해 비판하는 대자보를 부착하고, 123일간 광장을 지켜온 대학생들이 마주한 것은 내란세력과 혐오세력의 정치일 수도 있다니 상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학생은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닌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선거입니다. 그렇기에 반드시 내란세력을 청산하고 사회대개혁을 열어갈 수 있는 광장의 후보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어야 합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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