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 배우 최정우, 생전에 '구안와사' 앓았다…어떤 병?

중견 배우 최정우가 갑작스럽게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향년 68.
27일 최정우의 소속사 블레스이엔티는 "연세도 있고 평소 지병이 있으시기도 했다"며 비보를 전했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연예계에 따르면, 고인은 생전 공황장애와 우울감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구안와사를 앓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구안와사는 안면신경마비라고도 불리며, 얼굴의 눈, 코, 입 등을 움직여주는 7번 뇌신경인 안면신경에 바이러스가 침투하거나 혈관의 문제로 혈액 공급이 잘되지 않거나,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는 등의 원인으로 신경이 마비돼 발생하는 것이다. 면역력 저하, 세균, 바이러스, 뇌의 이상, 수술이나 시술 후유증 등에 의해 발생하는데, 바이러스가 가장 큰 원인이다.
한쪽 귀 인근으로 스멀 스멀거리는 느낌, 찌르는 듯한 통증, 땅김, 얼굴의 감각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 등이 전조증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구안와사 환자 수는 10년 전 6만 7159명에서 2022년 기준 9만 3053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구안와사 골든타임은 발병 후 72시간 이내이며,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을 찾아 항바이러스제 및 스테로이드제를 적절히 투여하여 신경 손상 속도를 줄여야 한다. 구안와사로 인한 안면마비는 발병 후 4~6주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면 회복 시간이 더디고 안면신경마비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커진다.
구안와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피로 회복을 위해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취해야 한다. 특히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큰 날에는 면역체계가 무너져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데 체온이 1도 떨어지면 체내 면역력은 30%가량 하락한다고 한다. 찬바람이 부는 날에는 얼굴에 찬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하고, 옷차림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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