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명 부상' 리버풀 사고에 충격받은 클롭 "기도하겠다... YNWA"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퍼레이드 중 벌어진 교통사고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리버풀은 2024-2025시즌 PL 우승을 차지하며 5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났지만 올 시즌 새롭게 부임한 아르네 슬롯 감독이 빠르게 팀을 정비해 우승에 올려놨다.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판다이크 등 베테랑들과 신입생들의 활약이 어우러지면서 강력한 전력을 보여줬다.
리버풀은 이번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27일(한국시간) 도심 버스 퍼레이드를 열었다. 2019-2020시즌 우승 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팬들과 호흡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번 행사는 더욱 의미가 있었다.
그런데 뜻깊은 자리에서 비극이 발생했다.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리버풀 우승 퍼레이드 버스가 지나가고 10여 분 뒤, 리버풀 출신의 53세 백인 영국인 남성은 차량을 운전하던 도중 급작스럽게 군중들을 향해 차를 몰았다. 이 충돌로 인해 공식적으로 4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그 중 27명은 병원에서 이송돼 치료를 받아야 했고, 어린이 1명과 성인 1명 등 2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낸 백인 남성은 머지사이드 경찰에게 체포됐다. 다만 경찰은 이 사건을 테러가 아닌 우발적 사고로 판단했다.
리버풀 구단은 사건이 발생한 뒤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늘 저녁 우승 퍼레이드가 끝날 무렵 워터 스트리트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머지사이드 경찰과 직접 연락을 취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이 심각한 사건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겠다. 이번 사건에 대한 응급 서비스와 지역 당국을 통한 전폭적인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번 사고 피해자들이 회복에 전념할 수 있게 돕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했던 클롭 감독은 "저와 제 가족은 충격을 받았다. 부상당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다"라며 리버풀의 공식 응원가인 'You will never walk alone'이라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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