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흉기 테러 청부글’ 올린 10대, 경찰에 자수
배재성 2025. 5. 27. 18:2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아주대를 방문한 당일 해당 대학 익명 커뮤니티에 흉기 테러를 청부하는 글을 올린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대 남성 A씨가 경기남부경찰청을 찾아 자수서를 제출했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51분 아주대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오늘 이재명 칼로 찌르면 돈 드림 연락 ㄱㄱ”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협박)를 받는다.
이 후보는 전날 오전 11시부터 수원시 아주대에서 대학생들을 만나 청년 정책 등에 대해 토론하는 간담회를 열기로 예정돼 있었다.
해당 글은 곧바로 신고됐고, 경찰은 에브리타임 측으로부터 회원 인증 정보 등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에 나섰다.
이후 내사 과정에서 A씨를 특정한 경찰은 A씨가 27일 오전 자수서를 제출하며 경찰에 자진 출석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간담회는 1시간 10여분 만인 낮 12시 15분께 종료됐으며 이 후보가 교정을 나설 때까지 별다른 소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작성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온라인상 허위·위협 게시물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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