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미완성 끝내고…중국 타이태닉호 재가동 눈앞
리조트 "투자자 자금 지원 부족으로 중단"
중국 쓰촨성에 11년 동안 완성되지 못한 '타이태닉호'가 재가동될 예정이다.
26일 중국 중화망은 "'타이태닉호'는 2014년 5월에 공사가 시작돼 2017년에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완공 시점이 반복적으로 지연되면서 11년이 지났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이태닉호'는 영화 '타이타닉'에 등장한 선박 실물을 그대로 구현해 지어질 예정이었다. 270m 길이에 28m 너비로 약 5만t의 강철이 사용됐다. 다만, 해항은 하지 않는다. 타이태닉호의 실제 장면을 고스란히 담아 연회장, 공연장, 고급 객실, 전망대, 극장, 수영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리조트다. 관광객들 유치를 위해 100여 명 이상의 노동자가 동원되고 10억 위안(약 1907억 8000만원)을 쏟아부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앞서 2021년에도 완공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당시 AFP통신은 "5성급 크루즈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라면서 숙박료는 2000위안(약 38만원)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젝트에 투자한 쑤샤오쥔이 "타이태닉호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자금을 댔다"며 "연간 200만명~500만명의 방문객이 타이타닉호를 보러 올 것"이라고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중화망에 따르면 작년부터 일부 시민들은 타이태닉호 프로젝트 완료 시점을 메일로 문의하기 시작했다. 리조트 측은 투자자의 자금 지원 부족으로 일시적으로 중단된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총 10층에서 8층까지 복원된 상태로 알려졌다. 리조트 측은 미해결 된 문제를 매듭짓고 안정성 보장, 투자 유치, 서비스 강화 등을 아우를 수 있는 팀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정 운영을 위한 협력 기업을 찾고 있다"면서 "프로젝트는 곧 재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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