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싱크탱크' 사의재, 이낙연 제명... "반헌법 세력 지지는 제명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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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이 모여 만든 '포럼 사의재'가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고문직에서 제명하기로 했다.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이 전 총리가 27일 대통령 임기 3년 단축과 공동정부 운영 등에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한 데 따른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이낙연·정세균·김부겸 전 총리가 고문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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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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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김 후보와 괴물 독재국가 출현을 막고 새로운 희망의 제7공화국을 준비하고 협력하자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힌 뒤 나서고 있다. |
| ⓒ 남소연 |
포럼 사의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낙연 전 총리를 포럼 사의재 고문에서 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의재는 그 이유로 "이 전 총리가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며 공동정부 구성에 합의하는 발표를 했다"라며 "반헌법적인 12.3 비상계엄에 책임이 있고, 이를 옹호하는 세력을 지지하며, 이들과 공동정부를 구성한다는 입장은 포럼 사의재의 목적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으로 정관에서 규정하고 있는 제명 사유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포럼 사의재는 지난 2023년 1월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참모들과 장·차관 출신 인사들이 만든 정책 포럼이다.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계승·발전시키고 그 한계를 함께 성찰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해왔다. 문재인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이낙연·정세균·김부겸 전 총리가 고문을 맡아 왔다.
앞서 이낙연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새미래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장 눈앞에 닥친 괴물 독재 국가 출현을 막는 데 김문수 후보가 가장 적합한 후보"라며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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