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누비며 성심당 빵 쏜다…꿈돌이 그려진 '빵차' 정체
대전시가 차에 빵을 싣고 전국을 누비는 ‘대전빵차’투어를 한다. 전국 축제장 등을 찾아 성심당 등 대전을 대표하는 빵집의 제품을 나눠 준다. 특허청도 최근 발명의 날을 홍보하기 위해 빵차 투어를 했다. 대전선관위는 ‘선거빵’을 내놨다. 대전에서 ‘빵’을 주제로 한 마케팅과 홍보가 트렌트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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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두달간 '빵차 투어'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대전관광공사와 함께 7월까지 두 달간 부산·충주·보령·세종 등에서 ‘빵차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대전 도시 홍보와 함께 오는 8월 열리는 ‘대전0시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준비했다. 대전 0시축제는 오는 8월8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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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빵 등 나눠줘
이번 빵차 투어에서는 성심당·하레하레·싶빵·몽심 등 대전지역 대표적 빵집에서 만든 빵(7400여개)과 대전시 마스코트인 ‘꿈돌이(꿈씨)’굿즈 등을 준비했다. 대전시는 빵차투어를 위해 이들 제과점에서 총 2200만원어치 구입했다고 한다. 이어 6월에 출시하는 대전라면(꿈돌이라면)도 싣고 다닌다. 준비한 라면은 총 6000개다. 대전시는 룰렛·OX퀴즈, 추억의 뽑기 게임 등 이벤트에 참여하는 사람에게 빵과 라면, 굿즈 등을 1~2개씩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어 꿈씨 굿즈 경품 이벤트, EDM 파티, 꿈돌이 탈인형 퍼포먼스 등도 진행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 국민이 대전빵차를 통해 ‘꿀잼도시’ 대전의 진짜 매력을 느끼고 즐기길 바란다”라며 “이번 투어 열기가 8월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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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선거빵 선보여
앞서 특허청은 지난 4월 말부터 5월초까지 서울 중구의 한국프레스센터를 시작으로, 대구·광주·대전 등에서 빵차 이벤트를 열었다. 이 행사는 지난 19일 ‘발명의 날 60주년’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허청은 이번 투어 행사장 방문객에게 성심당에서 만든 마들렌 2개씩 나눠줬다.
이와 함께 대전선관위와 성심당은 최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빵’을 선보였다. 성심당 전 매장에서 판매 중인 선거빵은 앙금빵과 빅매치빵 2종이다. 이들 제품에는 각각 기표도장 모양(卜)과 대통령선거일을 알리는 ‘6.3’이라는 숫자가 찍혀 있다. 대전선관위는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선거빵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올해 3.1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광복빵을 성심당과 협업해 출시했다. 광복빵은 올해 광복절을 전후한 시기에도 한시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대전은 성심당 등 유명 빵집의 도시로 알려지면서 관광이 활성화하고 있다"라며 “이에 발맞춰 빵 등 유명 먹을거리를 홍보수단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방현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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