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3시간만 자도 멀쩡하게 일상생활 하는 ‘숏 슬리퍼’…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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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기준 7~8시간의 수면이 권고되지만 이보다 적게 자도 무리 없이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숏 슬리퍼(short sleeper)가 있다.
최근, 숏 슬리퍼들이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다는 새로운 분석이 나왔다.
그 결과, 수면 시간이 적은 사람들에게서 다섯 개의 유전자 돌연변이가 확인됐다.
연구팀은 추가로 동물실험을 통해 SIK3 유전자 돌연변이를 조작한 뒤 수면시간 변화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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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평균 수면 시간이 6.3시간인 사람들의 유전자를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최소 세 시간 수면하더라도 모든 신체 기능을 문제없이 활용하는 사람들로 구성됐다.
그 결과, 수면 시간이 적은 사람들에게서 다섯 개의 유전자 돌연변이가 확인됐다. 돌연변이 중에는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해 일주기 리듬에 영향을 미치는 돌연변이가 포함됐다.
그중에서도 SIK3 유전자 돌연변이는 다른 단백질에 화학적 신호를 보내 기능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주로 뇌 시냅스 부위에서 활동하며 뇌파 델타파를 증가시킨다. 이는 뇌가 스스로 기능을 조절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유지하도록 도와 수면 시간을 단축시켰다.
연구팀은 추가로 동물실험을 통해 SIK3 유전자 돌연변이를 조작한 뒤 수면시간 변화를 확인했다. 그 결과, SIK3 유전자 돌연변이가 활성화된 동물 모델은 대조군보다 약 31분간 잠을 덜 잤다.
하버드 의과대 신경학자 클리포드 세이퍼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만으로 SIK3 돌연변이가 수면 욕구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며 “다만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데이터가 누적되면 사람들의 수면이 어떻게 조절되는지 정확하게 파악해 수면 장애 치료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요한 건 본인의 적정 수면 시간을 파악해 그 시간에 맞게 자는 것이다. 너무 적게 자는 것뿐 아니라 과하게 7~8시간에 집착하는 것도 잠에 대한 강박을 만들어 수면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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