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장훈·정지영·변영주 감독 등 신작 제작비 지원

이종길 2025. 5. 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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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예산 한국영화 제작지원' 아홉 편 선정

영화진흥위원회는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지원 사업' 대상 작품으로 아홉 편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사진=아시아경제DB]

정지영 감독의 '내 이름은(이하 제작 지원비 8억9000만원)', 변영주 감독의 '당신의 과녁(15억원)', 장훈 감독의 '몽유도원도(15억원)', 허인무 감독의 '집밥(6억원)', 김용균 감독의 '용수철(10억원)', 박대민 감독의 '개들의 섬(10억원)', 김선경 감독의 '안동(12억원)', 권오광 감독의 '여섯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10억원)', 김정구 감독의 '감옥의 맛(12억4000만원)' 등이 모두 99억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오기환 심사위원장은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충분한 잠재력을 지닌 작품들"이라며 "한국 영화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 안에서도 해답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믿는다. 이 사업이 그 해답 가운데 하나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지원 사업은 영진위가 흥행 양극화로 위축된 영화 투자·제작 환경을 개선하고자 올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한국 영화의 '허리' 역할을 하는 제작비 20∼80억원 규모의 영화에 제작비 일부를 지원한다. 공모에는 120편이 지원했으며, 예비 심사와 본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작과 금액이 확정됐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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