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러나' 올해만 벌써 두 번째…주소, 전화번호 털렸는데 공지문 없이 메일만
4월 8일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5월 9일 뒤늦게 인지
"일부 고객에게만 이메일…별도의 공지문 없어"
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TIFFANY&Co.)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된 개인정보에는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내부 고객번호, 판매 데이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티파니코리아는 일부 고객에게 사이버 보안 사고가 발생한 점을 알리는 이메일을 보냈다. 해당 이메일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지난 4월 8일 발생했고, 티파니 측은 해당 사실을 지난 9일 뒤늦게 인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티파니코리아는 이번 유출 사고에 대해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별도의 공지를 하지 않았다. 고객센터 문의 결과 티파니코리아 관계자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에게만 통지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티파니코리아가 아닌 미국 본사 시스템에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6/akn/20250526161825141uaxg.jpg)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해킹 피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3일 LVMH 산하 명품 브랜드 디올(Dior)도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지난 7일, 외부의 권한 없는 제3자가 당사가 보유한 일부 고객 데이터에 접근한 사실을 발견했다"며 해킹 피해를 알린 바 있다.
당시 디올 측은 고객 이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우편 주소 등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다만 은행 정보, 신용카드 정보를 포함한 금융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LVMH의 보안 관리가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달에만 두 번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고, 해당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티파니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3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15억원에 달한다. 앞서 LVMH는 2021년 티파니를 158억달러(약 21조6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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