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체육인·농민·천주교인, 이재명 지지... 강기갑 참여도 눈길
[윤성효 기자]
경남지역 농민·체육인들이 오는 6.3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지역 천주교인들도 이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예고하면서 경남 각계각층에서 이 후보를 향한 지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경남 농민 835명 "광장후보 이재명 지지" 선언
26일 경남 지역 농민 835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지지 선언문과 함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 가운데는 경남 사천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강기갑 전 국회의원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1일, 동지(冬至)의 밤. 1년 중 가장 긴 밤이었지만, 우리는 그날 광장에서 희망의 불빛을 목격했다"며 "농민의 트랙터와 시민의 응원봉이 하나 되어 차벽을 넘던 그 순간은, 연대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준 역사적인 장면이었다"고 회상했다.
농민들은 "이제 우리는 그 소중한 연대에 응답해야 할 때"라며 "그 응답은 바로 압도적인 광장의 힘으로 내란을 종식시키는 것이며, 이를 위해 '광장후보 이재명'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승리는 단순한 정당 후보의 당선을 넘어선다"며 "그것은 민주주의 회복과 내란 청산, 그리고 새로운 사회를 향한 시민들의 열망이 담긴 '광장 대통령'의 탄생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농민들은 윤석열 정부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의 첫 거부권 행사가 바로 양곡관리법이었다"며 "이는 내란농정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가 안정을 명분으로 농산물 수입을 확대하고, 국가가 책임져야 할 농산물 수급 문제마저 방치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대파 한 단 875원' 논란은 윤석열 정부의 농정 인식을 극명히 드러낸 사례"라며 "결국 농업에 대한 국가 책임을 포기하고 '벼 재배면적 조정제'라는 농정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농민들은 "농업 수입보장보험과 쌀 임의자조금 졸속 추진 등으로 농민을 철저히 소외시키는 내란농정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며 "압도적인 승리의 힘으로 반드시 이 내란농정을 끝장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경남 농민의 결심으로 내란 세력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자", "압도적인 광장의 힘으로 내란농정을 끝장내자", "내란농정을 종식시키고 농업 대개혁을 실현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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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건강 지킴이 체육위원회 경남체육인’들은 26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민주홀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과 함께 지방 체육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
| ⓒ 윤성효 |
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번 간담회가 창원시 체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 방향을 모색하고, 체육회 운영 전반에 관한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잘사니즘위원회 강신성 체육위원장(전 대한체육회 부회장), 김종걸 수석 선대위원장(대한스포츠지도자협회장), 함주일 세한대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경남 지역에서는 한영상·황선형 공동위원장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참석한 체육인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경남을 비롯한 지방 생활체육이 만성적인 예산 부족과 낙후된 인프라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가장 현실적으로 이해하고 해결할 준비가 된 리더"라고 평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창원스포츠파크 주경기장 공인, 보조 사업 예산 증액, 엘리트 체육 우수 선수 확보, 사무국 직원 사기 진작 방안 등이 건의됐다.
강신성 위원장은 "창원시체육회는 지역 체육 발전의 중심이자 시민 건강 증진의 핵심 파트너"라며 "제기된 건의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1004 천주교인,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준비
'경남 1004(천사) 천주교인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준비모임'은 오는 7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지지선언 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준비모임은 사전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예수님의 가르침의 핵심은 하늘나라이며, 그 나라를 차지할 수 있는 조건은 회개와 사랑, 평화, 정의, 일치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와 국민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바로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한 "잘못된 대통령 선출로 인해 겪었던 지난 시간의 아픔과 위기를 생생히 기억한다"며 "이번에는 예수의 가르침을 더 잘 실천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재명 후보가 더 나은 선택이라는 확신으로 천주교인의 동참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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