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홈경기 시작 직전 꺼진 월드컵경기장 조명...이유는?
함광렬 기자 2025. 5. 26. 15:26
시스템 오류 때문에 조명 꺼진 듯...경기 시작 4분 늦어져
23일 제주SK와 전북현대 경기가 열리기 직전, 선수단이 다 입장해있지만 경기장의 조명이 꺼져있다(빨간 네모 안) ⓒ헤드라인제주

지난 23일 오후 7시 27분. 제주SK와 전북현대의 K리그 경기 시작을 불과 3분 앞둔 시점에 월드컵경기장의 조명이 갑자기 꺼졌다.
갑작스럽게 조명이 꺼지자, 경기장에 나와 경기 시작만을 기다리던 선수들과 팬들이 모두 당황하기 시작했다.
경기장 조명 뿐만 아니라, 본부석(W석)에 위치한 기자석과 VIP석 위에 설치된 조명까지 모조리 꺼졌다.
조명이 꺼진 직후, 장내 아나운서의 멘트가 나오기 시작했다. 7시 30분 경기가 시작되어야 하지만, 조명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경기 시작 시간인 7시 30분이 지나서도 경기장 조명은 켜지지 않았다.
그라운드에 나와 경기를 기다리던 선수들은 필드를 뛰어다니며 조명이 다시 켜지기를 기다렸다.
7시 32분쯤, 경기장 조명이 서서히 켜지기 시작했고 1분 뒤 완전히 켜졌다.
조명이 완전히 켜진 것을 확인한 고형진 주심은 7시 34분 경기 시작을 선언했다. 경기 시작이 4분 지연된 것이다.
기자석과 VIP석 위에 설치된 조명은 경기가 시작된 뒤 2분 가량이 지나자 모두 켜졌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헤드라인제주>와의 통화에서 "시스템 오류로 인해 경기장 조명이 꺼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이날 날씨 때문에 경기장 조명이 꺼진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월드컵경기장 조명이 꺼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경기장이 개장된지 20년이 넘었기에 서귀포시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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