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다음달 전원 전역…하이브 주가도 상승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전원이 다음 달 병역 의무를 마치고 복귀한다.
2022년 12월 맏형 진(본명 김석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멤버들은 순차적으로 군 복무를 이어왔다. 진과 제이홉(본명 정호석)은 이미 전역했으며, RM(본명 김남준)과 뷔(본명 김태형)는 오는 6월 10일, 정국과 지민은 6월 11일, 슈가(본명 민윤기)는 6월 21일 소집해제 된다.
방탄소년단은 2022년 6월 발표한 완전체 앨범 '프루프'(Proof) 이후 약 2년간 그룹 활동을 멈추고 솔로 활동과 군 복무를 병행해왔다. 군 복무 기간에도 RM, 지민 등의 솔로곡이 빌보드 차트와 해외 시상식에서 성과를 거두며 영향력을 이어왔다.
소속사 하이브는 "모든 멤버가 복귀하면 컴백 활동을 시작하고 공연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왔으나, 시점은 미정이다. 하이브 이재상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방탄소년단의 컴백은 멤버들의 숙고와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며 "회사는 최정상급 작곡가들과의 논의하며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곡을 작업해 앨범을 발표한 후 투어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활동 방식이지만, 방탄소년단은 다른 방식의 활동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이 CEO는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아티스트로 도약한 만큼 '비전'과 '넥스트'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어 방향성을 고민하며 맞춰갈 것"이라고 전했다.
BTS의 전역 소식에 소속사 하이브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브 주가는 지난달 9일 20만9500원에서 5월 23일 종가 기준 28만6500원까지 상승했다. 증권업계는 BTS 활동 재개가 하이브의 실적 회복과 K팝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달 올해 1분기 매출 5006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1분기 공연 매출은 1552억원으로 음반·음원 매출(1365억원)을 웃돌았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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