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난 해소..후보들 공약은?
◀ 박준오 기자 ▶
"이번 대선에도
부산의 광역교통망을 강화하자는
후보들의 공약이 나왔습니다.
특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를
부산에도 만들겠다는 구상이 나왔는데,
후보별로 어떤 계획인지 살펴봤습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울경 30분대 생활권을 조속히 실현하겠다"며
GTX급 광역 교통망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부울경을 1일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며
GTX 광역철도망을 공약했습니다.
GTX는 수도권 주요 지역을 빠르게
직선으로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인데,
출퇴근 시간을 30분 대로 크게 단축시킵니다.
대선 후보들이 광역교통망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는 이유는, 유권자들이 가장 쉽게
체감할 수 있는 공약이기 때문입니다.
[서성수 / 영산대 부동산대학원장]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또 개발 공약에 따라서 건설경기 부양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거든요."
부울경 광역교통망의 역사는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허남식, 박맹우, 김태호...
당시 부울경
광역단체장 3명이
‘부울경 발전협의회’에서 합의한
′동남권 고속화교통망 구축사업′이 시작입니다.
[허남식 / 당시 부산시장(지난 2007년 3월, 부울경발전협의회)]
"같은 생활권으로 같은 경제권으로 가려면 편리하게 이동을 할 수 있어야 될 것입니다."
이후 선거 때만 되면
단골 손님처럼 공약집에 등장했고,
이번 대선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사업비 조달입니다.
부울경 GTx의 경우, 건설 비용만도
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도한영 / 부산경실련 사무처장]
"지역민 입장에서 볼 때는 제대로 실현될 수 있겠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구심을 갖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와 재원 조달에 대한 어떤 계획들을 충분히 제시하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신공항 접근도로 개선과
공항 인프라 확충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 공약으로,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는
각각 GTX와 유사한 광역철도망을,
이준석 후보는 신공항 인프라 확보를
제시한 겁니다.
국가 균형 발전을 생각한다면,
수도권보다는 지역의 광역교통망 확보가
훨씬 더 시급합니다.
그러나 공약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기 위해선,
국가 예산에서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수도권 중심주의부터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 끝 ▶
Copyright © Copyright © 부산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