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안에서 양치질을"… '감염' 위험 있는데

한희준 기자 2025. 5. 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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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DB
울산 시내버스 안에서 한 남학생이 양치질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소셜미디어 등에 "지난 21일 울산 시내버스에서 양치질하는 학생을 봤다"는 네티즌의 글이 공유됐다.

글에 따르면 남학생은 버스 기사와 주변 사람의 만류에도 이어폰을 낀 채로 계속 양치질을 이어갔다. 버스에서 하차한 뒤에도 양치질을 계속했고, 같이 내린 승객들은 이 학생의 침을 안 밟으려고 피했다고 전해진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한국이 아닌 줄 알았다" "공공장소 예절을 모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연 속 남학생처럼 공공장소에서 양치질 등을 하면 비말로 감염될 수 있는 질환의 위험을 키운다.

비말 감염이란 감염자가 기침·재채기를 할 때 침 등의 작은 물방울(비말)에 바이러스·세균이 섞여 나와 타인의 입, 코로 들어가 감염되는 경우다. 비말 크기는 5㎛(1㎛=100만분의 1m) 이상으로, 일반적으로 기침을 한 번 하면 약 3000개의 비말이 전방 2m 내에 분사된다.

비말 감염을 피하려면 감염자로부터 2m 이상 떨어져야 한다. 비말감염으로 전염되는 대표질환은 유행성 감기, 독감, 결핵,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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