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내일부터 나흘간 대선 선상투표…454척·3051명 대상

조유정 2025. 5. 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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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 선상투표를 앞둔 지난 21일 오후 부산 중구 부산항만공사 부두에 정박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실습선 한반도호에서 부산해사고등학교 학생들이 선상투표 모의 시연 행사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29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선상투표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 국민이 선장을 맡고 있는 원양어선 등 배 454척에 승선한 유권자 3051명이 투표 대상이다.

선상투표는 2012년 제18대 대선에서 처음 도입됐다. 대선, 임기 만료에 의한 국회의원 선거에 한해 치러진다. 2022년 치러진 20대 대선에서는 선상투표 신고자 3267명 중 3108명(95.1%)이 투표에 참여했다.

선상투표 일시와 장소는 투표 기간 선박 선장이 결정하며 한국 국적자 1명 이상을 입회인으로 선정한다. 선장은 투표 기간 시작 전날까지 선상투표 홈페이지 또는 선박에 설치된 팩스로 투표용지를 수신해 선거인에게 교부한다.

선상 투표자는 입회인 참관 아래 선박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팩스를 통해 주민등록지 관할 시·도 선관위로 직접 투표지를 전송한다. 투표지는 기표 부분이 봉합된 상태로 보내지는 ‘쉴드팩스’로 전달되며 투표자 주민등록지 관할 구·시·군 선관위로 한 차례 더 보내진 뒤 선거일에 개표된다.

선상투표 신고자 중 투표 시작 전 국내에 도착한 유권자는 선원수첩, 승무 경력 증명서 등 승선경력 확인 서류를 첨부해 주민등록지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신고하면 6월3일 투표일에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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