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 짜리 대환장 웹 예능, 제2의 '풍향고' 될까?
김상화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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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예능 '깡촌캉스' |
| ⓒ 안테나플러스 |
지난해 '뜬뜬'은 배우 황정민과 함께 떠난 베트남 여행기 <풍향고>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그 결과 지난 5일 거행된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쟁쟁한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예능 부문 작품상을 차지했다. <깡촌캉스>는 제목애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시골 여행 '촌캉스' 체험을 통한 다채로운 재미를 구독자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90분이 넘는 러닝타임은 기존 웹 예능의 화법과는 다르게 길지만, <깡촌캉스>는 첫날부터 140만 조회수를 가볍게 돌파하며 <핑계고>, <풍향고>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답게 인기 몰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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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예능 '깡촌캉스' |
| ⓒ 안테나플러스 |
게스트의 말 한마디를 허투루 넘길리 없는 유재석과 제작진이 이를 신규 콘텐츠로 구체화 시켰고 이상이, 남창희가 가세해 여행 프로그램을 완성시켰다. 이들이 찾아간 장소는 경상북도 의성에 위치한 어느 시골마을 주택으로 이곳은 다름 아닌 담당 PD 자매의 큰 집이라고 한다.
이른 아침 청량리역에서 시작된 4인의 여행은 순탄할리 만무했다. MBTI 기준 이른바 'P 성향 인물들로 구성되었다는 이번 멤버들은 무계획, 즉흥적인 성향을 촬영 시작부터 드러냈고, <풍향고> 못잖은 '불협화음' 케미로 시작부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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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예능 '깡촌캉스' |
| ⓒ 안테나플러스 |
현지 방문 불과 3시간여 만에 무려 3끼를 해치우다시피 하는 엄청난 식탐을 발휘한 여행자들은 가족 사진 촬영, 지나가는 행인과의 대화 등으로 분격적인 여행 돌입 이전부터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냈다. 여행 경기 80만 원을 모았지만 단번에 50만 원을 지출하면서 순탄치 않은 향후 일정을 예고한 4인방은 목적지인 시골집에 도착한 후에도 티격태격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다음주 소개될 <깡촌캉스> 2회에선 삼겹살, 대게 라면 등 다양한 먹거리로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이들 앞에 발생하는 예기치 못했던 사건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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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예능 '깡촌캉스' |
| ⓒ 안테나플러스 |
'NO 어플' 여행이라는 단 한가지 전제만 유지한 채 오로지 출연자들의 선택에만 의존했던 베트남 여행기는 기존 여행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특히 회당 2시간 가까이 방영되는 역대급 분량에도 1천만뷰(1회 기준)라는 엄청난 조회수를 달성할 만큼 웹 예능 화법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깡촌캉스> 역시 비슷한 결을 지닌 예능이다. 성향이 판이하게 다른 출연진 구성으로 완성된 <깡촌캉스>는 <풍향고>와 닮은 듯 다른 맛으로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김상화 칼럼니스트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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