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신공항, 9월 9일 개항… 중국 자금 이탈 속 미국 전략 개입 본격화
[박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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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무리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캄보디아신공항의 모습. 캄보디아정부는 9월 9일 테쪼국제공항이 개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 ⓒ 프놈펜포스트 |
캄보디아 정부는 이 공항이 동남아 항공 물류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캄보디아 경제 성장을 견인할 새로운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어 10월 20일에는 훈 마넷 총리가 주재하는 공식 개항식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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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여 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될 프놈펜국제공항. (구 포첸통공항) |
| ⓒ 캄보디아민간항공청(SSCA) |
테쪼국제공항은 프놈펜 남쪽 껀달주 따끄마오에 위치하며, 약 15억 달러 규모의 국가적 인프라 프로젝트다. 사업은 캄보디아 정부와 캄보디아해외투자개발공사(OCIC)이 합작해 설립한 '캄보디아공항투자공사 (CAIC)'가 주도하고 있다.
공항의 설계는 영국의 세계적 건축사무소 Foster + Partners가 맡았으며, 시공은 중국건축제3공정국유한공사와 상하이바오예그룹이 담당하고 있다. 한국은 인천국제공항 1, 2여객터미널 설계에 참여한 바 있는 희림종합건축사무소(대표이사 정영균)가 410억 원 상당의 '프로젝트 관리 컨설턴트'(PMC)과 관제탑 설계를 맡았다.
신공항 건설 초기에는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으로부터 11억 달러의 금융 지원을 받는 방안이 유력했으나, 양측 간 협약이 철회되면서 중국 자본은 전면 철수했다. 이후 캄보디아 측은 자국 은행과 기업이 발행한 채권을 통해 자금을 자체 조달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그러나 고금리 환경과 낮은 국가 신용등급 탓에 자체 조달만으로는 자금 부족이 불가피했고, 이 틈을 타 미국이 지원에 나서는 형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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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보디아의 새로운 관문이 될 테쪼국제공항 조감도. |
| ⓒ Foster+Partn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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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프놈펜 시민들과 인근 주민들은 국가이미지 개선, 고용창출, 지역경제발전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
| ⓒ Foster+Partners |
여성 사업가 쏘티아(43)씨는 "이제는 외국을 나갈 때 더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역 상공회의소 관계자도 "이 공항은 단순한 인프라를 넘어, 프놈펜과 캄보디아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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