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못 치면 우리 못 이겨"…'41세 4번 타자' 유일 OPS 10할 실화?→이러다 C등급 FA 최대어 될라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근한 기자)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41세 4번 타자'가 OPS(출루율+장타율) 10할을 넘어서 리그 1위 자리까지 찍었다. KIA 타이거즈 부동의 해결사 베테랑 최형우의 얘기다.
최형우는 올 시즌 4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 54안타, 8홈런, 32타점, 25득점, 출루율 0.442, 장타율 0.604, OPS 1.046, 득점권 타율 0.381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2024시즌을 앞두고 맺은 비FA 다년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한 최형우는 23일 기준 KBO리그에서 유일한 OPS 10할 타자로 믿기지 않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최형우는 4번 타자 자리에서 3번 타자 김도영과 확연한 시너지 효과를 보이고 있다. KIA 이범호 감독도 최형우의 놀라운 타격 퍼포먼스에 혀를 내둘렀다.
지난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최형우 선수를 보면 대단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어제(22일) 경기에서도 7회 타석 뒤 빼주겠다고 했는데 혹시 9회 타석이 올 수 있다고 안 빠진다고 하더라. 보통 베테랑이라면 관리하고자 빠지려고 하는데 최형우 선수는 그런 좋은 마인드를 보여준다. 그래서 벤치에서 휴식을 줘야 하는데 지금 최형우 선수가 못 치면 우리 팀이 못 이기니까(웃음). 타격에 집중하도록 더 배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감독은 41세에도 4번 타자를 차지한 최형우의 꾸준함의 비결로 타고난 동체 시력과 안정적인 하체 움직임을 꼽았다.
이 감독은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 동체 시력이나 하체 스피드에서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 내가 생각했던 스윙이 안 나오니까 성적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그런데 최형우 선수는 그런 부분이 항상 꾸준하게 유지되니까 남들과 다르다. 어릴 때부터 타고난 스윙 능력도 대단하다. 그래서 빗맞아도 안타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이 감독은 "나도 선수 생활 막판에 3루수 수비를 보면서 타구를 못 잡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동체 시력이나 순간 반응이 떨어졌다. 그런 시점이 올 수밖에 없는데 최형우 선수는 타석에서 공을 정말 잘 따라가서 친다. 몇 년 전에 시력 문제가 있었는데 그 부분을 잘 치료하면서 계속 꾸준한 시즌을 만들 수 있지 않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최형우는 23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2루타 1개와 3볼넷을 얻어 OPS 수치 10할을 굳건히 지켰다. 리그 출루율 리그 1위에다 리그 장타율은 리그 3위다. OPS 부문에선 유일한 10할 수치(1.046)를 찍은 최형우는 2위 LG 트윈스 오스틴(0.992), 3위 LG 박동원(0.982), 4위 삼성 디아즈(0.981)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최형우는 2025시즌 종료 뒤 세 번째 FA 자격을 취득한다. 보상 금액만 필요한 C등급 FA가 되는 최형우는 42세 시즌을 앞두고 C등급 최대어로 부상할지 주목될 정도다. 최형우가 없는 타이거즈 타선을 상상할 수 없는 KIA도 다가오는 FA 시장에서 여러모로 고심에 빠질 전망이다.


사진=KIA 타이거즈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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