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가 시즌2보다 낫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미래 암시한 의미심장 발언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토트넘홋스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퍼레이드 현장에서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남긴 한 마디가 팬들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시즌3가 시즌2보다 더 낫다'는 발언은 단순한 농담일까, 아니면 차기 시즌까지 지휘봉을 잡겠다는 의미심장한 암시일까.
현지 시간으로 23일 금요일 오후, 한국 시간으로 24일 새벽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북런던 거리를 돌며 대대적인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로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팀은 수천 명의 팬들과 함께 그 기쁨을 나눴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오픈탑 버스를 타고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외곽을 돌았고, 이후 구장 외부에 설치된 무대 위에 올라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팬들 앞에 서서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 한 마디만 전하겠습니다. 최고의 TV 시리즈들은 시즌2보다 시즌3가 더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TV 시리즈를 빗댄 이 발언은 그가 다음 시즌에도 팀을 이끌 것임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여름 셀틱을 떠나 토트넘에 부임한 뒤, 빠른 시간 안에 공격적인 축구 철학을 이식하며 팀의 체질을 바꿨다. 그리고 2025년 5월,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하지만 정작 그의 거취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와 몇몇 유럽 구단들이 포스테코글루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의 미래에 대해 묻는 질문에 "우승한 사람은 감독이다. 17년 동안 아무도 못했는데 그가 해냈다.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사실을 봐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선수단 내부에서도 포스테코글루의 유임을 바라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즌3' 발언은 과연 팬들을 향한 단순한 립서비스였을까, 아니면 구단과의 재계약이 임박했음을 넌지시 전한 것일까. 하나 확실한 것은, 포스테코글루가 지금 이 순간 토트넘 팬들의 마음속에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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