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 나선 권영국 손바닥에 백성 ‘民’… 윤석열 王자 겨냥
박장군 2025. 5. 23. 22:46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23일 손바닥에 한자 ‘민’(民·백성 민)을 적고 두 번째 TV토론에 임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대선 경선 토론회에서 ‘임금 왕(王)’을 적고 나온 걸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권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TV토론회에서 왼쪽 손바닥에 한자로 ‘민’이 적힌 장면이 포착됐다. 권 후보는 토론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3년 전에 윤석열씨가 ‘왕’자를 쓰고 나왔다”며 “그건 아마 무속인의 어떤 이야기를 듣고 써서 나왔을 텐데 저는 우리 노동자들의 마음을 모아서 (‘민’자를) 쓰고 나왔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이어 “이번 선거는 노동자와 서민을 대표하고, 가지지 못한 사람들, 사회적 약자를 대변할 수 있는 대표를 뽑는 선거”라며 “왕이 아니라 민중의 대표를 뽑는 것이라는 의미에서 썼다”고 거듭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의 앞선 사례를 들어 이번 대선의 의미를 강조한 것이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2021년 10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 방송 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왕’자를 적고 나온 게 언론에 포착됐다. 이후 ‘주술’ 논란이 일었고,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시 지지자가 응원차 적어준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했었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진짜 박사모’…박근혜 지지 연합, 김문수 지지 선언 [포착]
- 경찰, 사회복무요원 ‘부실근무’ 의혹 위너 송민호 송치
- “밥도 못 먹을 만큼 스트레스 받아” 제주 교사 유족, 고인 고통 호소
- 이재명 “이준석, 결국 내란세력과 단일화 할것 예측”
- 지귀연 “친목 모임일 뿐”…‘접대 의혹’에 소명서 제출
- 50대 현직 경찰관 전동킥보드 타다 넘어져 숨져…경찰 조사
- 어디까지 오를까…‘우승’ 손흥민 유니폼, 2000만원 돌파
- “난간 밖서 울어”…성수대교 투신 시도자, 시민이 구해
- 경찰 “경호처 비화폰 서버 첫 확보…윤 휴대전화 압수”
- 우상호, 윤 향해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로 작정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