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호대전 위해 미국행?' 호날두 잡기 위해 알나스르 월급 240억+지분 5% 제시 초대형 재계약 추진

한준 기자 2025. 5. 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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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세계 최고 연봉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 아라비아 진출 이후 계약 만료 시점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소속팀 알나스르가 전례 없는 파격적인 조건의 새 계약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포르투갈 유력 스포츠 일간지 아볼라와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오는 7월 1일 계약이 종료되는 호날두를 붙잡기 위해 알나스르가 '세기의 계약'이라 불릴 만한 초대형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급 1,520만 유로… 하루 55만 유로?


보도에 따르면, 알나스르는 호날두에게 월 1,520만 유로(한화 약 236억 원)를 지급하는 조건의 계약을 제시했다. 이를 주급으로 환산하면 약 380만 유로(약 60억 원), 하루 약 55만 유로(약 8억 5천만 원)에 달하는 액수다. 연봉으로는 무려 1억 8,240만 유로(약 2,835억 원)에 이르는 초대형 계약이다.


이 금액은 세계 축구 역사상 선수 개인에게 지급된 연봉 중 단연 압도적인 수치이며, 축구계를 넘어 글로벌 스포츠 전체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이다. 참고로 이는 현재 세계 최고 연봉 수준으로 알려진 K리그 전체 구단 연봉 총액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기도 하다.


알나스르 지분까지… '왕의 대우'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마르카에 따르면, 호날두는 새로운 계약을 통해 알나스르 구단의 지분 5%를 추가로 받게 될 전망이다. 이는 단순한 선수 계약을 넘어, 구단의 중장기 운영과 관련한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부여하는 조치다.


새 계약의 정확한 기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단기 연장인지, 혹은 수년간의 장기 계약인지는 향후 협상에서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게티이미지코리아

성적은 아쉬움… 무관 속에서도 절대적 존재감


호날두는 지난 2023년 1월, 알나스르와의 깜짝 계약을 통해 유럽 무대를 떠나 사우디 리야드로 향했다. 입단 이후 현재까지 110경기에 출전해 98골 19도움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팀 성적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알나스르는 이번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탈락, 사우디 FA컵 16강 탈락, 슈퍼컵 결승 패배에 이어 현재 리그에서도 4위에 머무르고 있다. 기대했던 '우승 청부사'로서의 역할은 다소 빛이 바랬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단 내 호날두의 상징성은 절대적이다. 전 세계적인 팬덤, 마케팅 효과, 경기장 관중 수 증가 등 호날두 한 명이 창출한 경제적·문화적 파급력은 사우디 축구의 지형을 바꾸었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호날두의 선택은?


현지 언론들은 호날두가 여전히 '스스로의 가치를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선수'이며, 단순히 고액 연봉만으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유럽 무대 복귀설, MLS 진출설 등이 완전히 사라진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세기의 계약'은 호날두가 선수 생활의 마지막 단계를 어떤 방식으로 마무리할 것인가를 상징하는 중대한 기로가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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