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치 진영논리 갇히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 권영국 찍으면 사표 아니다"

유기만 2025. 5. 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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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사회대전환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23일 전북을 방문했다.

"민주노동당(권영국)은 진보 유일 후보입니다. 전국 순회와 언론 인터뷰 일정들이 밀리다 보니 (전북 방문이) 늦었습니다. 지난 18일 1차 TV 토론 이후 출연 요청이 더 많아졌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전북)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는 것에 감사합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와 한상균 선대위원장은 28일 다시 전북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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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한상균 상임총괄선대위원장, 23일 첫 전북 방문

[유기만 기자]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사회대전환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 23일 전북을 방문했다. 이는 민주노동당 중앙당의 공식적인 첫 방문이다.

새벽 4시에 서울에서 출발했다는 한상균 위원장은 9시 군산 타타대우상용차를 방문해 금속노조 타타대우지회 확대 간부와 간담회로 전북 일정을 시작했다.

한상균 선대위원장은 오전 10시 20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대선에 출마한 민주노동당의 입장을 밝혔다. 일문일답으로 이루어진 기자 간담회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에서 오현숙 도의원, 한상균 선대위원장, 한승우 전주시의원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 유기만
- 인사와 소개 부탁드린다.

"민주노동당(권영국)은 진보 유일 후보입니다. 전국 순회와 언론 인터뷰 일정들이 밀리다 보니 (전북 방문이) 늦었습니다. 지난 18일 1차 TV 토론 이후 출연 요청이 더 많아졌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전북)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는 것에 감사합니다."

- 이번 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의 핵심 정책은?

"불평등과 차별의 타파가 핵심입니다. 오늘 토론 주제가 사회 통합인데 사회적 갈등의 문제는 성장이 문제가 아니라 불평등이 문제입니다. (불평등 문제) 이것이 우리 핵심 의제이고 (불평등 문제는) 증세를 통해서 해결해야 합니다. 중앙과 지역의 불평등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다른 후보들은 불평등 해소를 계속 나중으로 미루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사회 통합을 다루는 오늘 토론의 쟁점입니다."

- 다른 후보와 다르게 새만금 해수유통과 신공항 반대 등을 공약한 이유는?

"우리가 물려 받은 좋은 자연과 생태를 대대로 물려주는 것은 역사의 책무입니다. 지역에서 새만금 해수유통과 생태계 복원에 대해 많은 찬반이 있는데 개발 논리로만 밀어 부치면 안됩니다. 더 많은 토론이 필요합니다. 또한 어민들이 개발로 인해 더 이상 삶의 터전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노동조합 방문 일정 등이 많은데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근로기준법조차도 적용 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1500만 명입니다. 어떤 후보는 이것을 사각지대라 하는데 1500만 명이나 되는 상황이니 더 이상 사각지대가 아닙니다. 이런 불평등을 해소해야 하고, 조직된 노동자들이 어떻게 연대할 것인가, 근로기준법조차 적용 받지 못하는 노동자를 위해 조직된 노동자들이 먼저 계급 투표를 해줄 것을 얘기했습니다."

- 전북지역 제조업체 등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는?

"저가 공세로 제조업이 구조조정을 강요 받고 있습니다. 국가가 고용 안정 정책과 일자리 정책을 어떻게 쓸 것인지 대단히 중요합니다. 잘나갈 때는 기업이 이익을 챙겨가고 위기에는 구조조정으로 노동자를 고통으로 내모는 방식은 안 됩니다. 민주노동당은 오는 28일 익산에서 제조업의 고용 문제 등에 대해서 전국화학식품노동조합과 정책 협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 왜 권영국을 찍어야 하나?

"12.3 내란으로 조기 대선을 맞고 있습니다. 염치 없는 내란 주도 세력이 후보로 나왔습니다. 정치가 염치가 없습니다. 광장에서 그동안 억눌려 왔던 수많은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대선에서 여성, 이주민, 장애인, 성소수자 등의 목소리를 함께 내고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현실 정치가 진영 논리에 갇혀있습니다. 지금은 진보 정치가 부족하지만 진보 정치가 진영 논리에 갇히지 않기 위해서 민주노동당이 부단히 노력해서 꼭 이루겠습니다. 그렇기에 권영국을 찍으면 사표가 아닙니다."

기자간담회 이후 한상균 선대위원장은 국민연금공단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위해 국민연금공단으로 이동했다.
 한상균 민주노동당 총괄선대위원장이 금속노조타타대우상용차지회를 방문해 간부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 사회대전환 전북선대위
한상균 선대위원장은 오후에 국민연금공단 점심 선전전을 하고 전북지방환경청 앞 신공항 백지화 공동행동 농성장을 방문한다. 이후 현대자동차전주공장 출·퇴근 선전전과 전주경기전 선거 퇴근 선전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와 한상균 선대위원장은 28일 다시 전북을 방문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참소리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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