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이것' 30분만 해도… 응급실 갈 확률 확 줄어

이해나 기자 2025. 5.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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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30분만 움직여도 심장질환으로 인한 응급 상황 발생률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의 주저자인 키스 디아즈 박사는 "심혈관질환이 나타난 이후에 강도 높은 운동을 하지 않아도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심장질환 유무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덜 앉고 더 많이 활동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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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30분만 움직여도 심장질환으로 인한 응급 상황 발생률이 절반으로 줄어든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하루에 30분만 움직여도 심장질환으로 인한 응급 상황 발생률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 어빙 의료센터 연구진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관상동맥의 혈관 내 피떡으로 혈류 공급이 부족해지는 질환) 증상을 호소해 내원한 환자 60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참가자가 퇴원 후 30일 동안 손목에 가속도계(진동 또는 구조물의 운동 가속을 측정하는 장치)를 착용토록 해 참가자의 좌식 생활, 가벼운 신체 활동, 중·고강도 신체 활동, 수면을 측정했다. 동시에 1년 동안 참가자와의 연락 기록, 건강 기록, 사회보장 사망 지수(미국 사회보장국의 사망 기록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해 심장질환 발생률과 사망률을 측정했다.

그 결과, 30분간의 좌식 생활을 청소나 걷기 등의 활동으로 변경한 사람은 심장질환으로 인한 응급 상황을 겪을 확률이 50%나 감소했다. 조깅과 같이 좀 더 강도 높은 운동을 한 사람의 경우 61% 감소했다. 반대로, 가장 적게 움직인 사람은 가장 활동적인 환자들과 비교했을 때 다음 해에 사망할 위험이 2.5배 더 높게 나왔다.

이 연구의 주저자인 키스 디아즈 박사는 "심혈관질환이 나타난 이후에 강도 높은 운동을 하지 않아도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심장질환 유무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덜 앉고 더 많이 활동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다만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재산이나 거주지 등의 인구 통계학적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았다는 점, 짧은 기간(30일)에 측정을 마친 점이 이번 연구의 한계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는 '순환(Circulation: Cardiovascular Quality and Outcomes)' 저널에 지난 19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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