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흙신’ 한국 온다… 9월 코리아오픈 출전

세계랭킹 5위의 ‘여자 흙신’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사진)가 한국에서 펼쳐지는 올해 코리아오픈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현역 최다인 메이저 대회 5회 우승을 기록 중인 시비옹테크는 국내 유일의 여자 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의 흥행을 이끌 선수로 기대를 모은다.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 시비옹테크가 오는 9월 13일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WTA 500시리즈 코리아오픈에 출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비옹테크는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서울을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고 설렌다. 한국이 대단한 나라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한국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 무엇보다도 멋진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비옹테크는 19세였던 2020년 프랑스오픈을 제패하며 자신의 커리어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장식했다. 역대 프랑스오픈에서 가장 낮은 랭킹(54위)으로 우승한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당시 그는 결승전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정상에 오르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2022년 또 다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한 뒤 이듬해까지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시비옹테크는 우승 트로피를 든 다섯 차례 메이저 대회 중 클레이코트에서 치러지는 프랑스오픈에서만 4번 우승(2020년·2022~2024년)했다. 오는 25일 개막하는 프랑스오픈에선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시비옹테크의 클레이코트 승률은 87.4%(153승 22패)에 달한다. ‘클레이코트의 제왕’으로 군림했던 라파엘 나달(스페인·은퇴)과 비견되는 이유다.
시비옹테크는 메이저 대회 우승을 포함해 투어 통산 22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코리아오픈 참가 신청을 했지만 개막 하루를 앞두고 개인사정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조직위는 “올해 대회 상금은 112만9000달러(약 15억8000만원)로 지난해보다 13% 인상됐다. 다수의 상위 랭커가 참가하는 쪽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구인 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디까지 오를까…‘우승’ 손흥민 유니폼, 2000만원 돌파
- [단독] 경찰, ‘손흥민 협박범’ 송치 전 병원 압수수색
- 걸그룹 등 딥페이크 제작·배포 19명 기소…11명 구속
- “지귀연 삼겹살 합성사진 게재” 민주, 국힘 박수영 고발
- ‘이 또한 영광의 상처’ 우승 트로피에 이마 긁힌 손흥민 [포착]
- 함익병 “대한민국 50대 이상 남성은 룸살롱 다 가봐”
- “나 유도왕인데 한 판 하자”…경찰 폭행 20대, 테이저건 맞고 체포
- “내가 1등이라니” 버스기사 따라 샀다 복권 대박 당첨
- 손흥민, 15년 무관 설움 씻었다…“오늘만큼은 나도 레전드”
- “첫차 막차 30분 왜 당기나, 수요 분석 없어” 서교공 MZ 노조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