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하나의 정원으로" 오세훈 시장, '정원도시' 비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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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이날 개막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삿말을 통해 지난 2년간의 '정원도시 서울' 프로젝트 추진 과정을 직접 소개하며, 정원문화가 서울 도심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재작년 순천만 국가정원을 방문해 '서울형 정원도시'의 구상을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가급 정원박람회가 서울에서 열리는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정원도시 서울, 이제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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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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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2025년 5월 22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
| ⓒ 박정길 |
이날 개막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삿말을 통해 지난 2년간의 '정원도시 서울' 프로젝트 추진 과정을 직접 소개하며, 정원문화가 서울 도심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에 서자마자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 정도였습니다. 인스타 감성의 정원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서울을 하나의 거대한 정원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품고 시작한 게 벌써 2년 전입니다."
오 시장은 재작년 순천만 국가정원을 방문해 '서울형 정원도시'의 구상을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의 대표 정원박람회인 프랑스 쇼몽성 박람회, 독일 분데스가르텐쇼(BGS), 영국 첼시플라워쇼를 언급하며, 서울도 이들 못지않은 정원문화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가급 정원박람회가 서울에서 열리는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정원도시 서울, 이제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약 12만 평에 달하는 보라매공원 전역에 111개의 작가정원, 기업정원, 기관정원이 들어섰다. 오 시장은 특히 서울 시민들의 주거 형태를 언급하며, 정원이 생활 공간 속으로 들어오고 있는 변화에 주목했다.
"서울 시민의 60% 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합니다. 꽃과 나무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계시죠. 그런 로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올해 말까지 1천 개의 생활정원이 서울 곳곳에 조성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애초 2026년까지 생활정원 107개를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조기 목표 달성이 가능해져 2025년 내로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아파트 단지, 복지관 앞, 출근길 인도 옆 자투리 공간까지도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정원으로 바뀌고 있다"며 "힐링의 공간으로 서울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 시장은 행사 준비를 위해 헌신한 관계자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시 정원도시국 이수연 국장, 조직위원장 이유미 박사, 총감독 김영민 교수, 현장에서 묵묵히 작업해온 정원사들, 기업과 지자체 관계자들이 시민들의 박수 속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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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개막한 22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시민들이 정원을 관람하고 있다. |
| ⓒ 박정길 |
개막식을 마친 오 시장은 행사장 곳곳의 참가 업체 부스를 직접 둘러보며 관계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시민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사진 요청에 흔쾌히 응했고, 특히 휠체어를 탄 장애인 시민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정말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 A씨는 환한 미소로 소감을 전했다.
152일간 이어질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단지 볼거리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시민들에게 '행복한 하루'의 기억을 선물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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