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개장 사발면 140원’ 오류에 쿠팡 발칵…한밤중 벌어진 주문대란
이다연 2025. 5. 22. 17:53

한밤 중 벌어진 ‘초특가’ 해프닝에 쿠팡이 발칵 뒤집혔다. 육개장 사발면 한 박스가 정상가의 5분의 1 가격에 노출되면서 수만 건의 주문이 쏟아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날(21일) 밤 11시경 쿠팡 사이트에는 농심 육개장 사발면 36개입 박스가 5040원에 판매됐다. 개당 140원꼴로, 정상가인 2만7000원대보다 8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이 가격은 쿠팡의 로켓배송 상품으로 노출됐으며, 구매자가 몰리기 시작한 직후 각종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가격 오류는 약 10분 만에 바로잡혔지만 로켓배송을 이용할 수 있는 쿠팡 회원들은 이미 재빨리 주문에 성공한 상태였다. 쿠팡 배송기사들과 물류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하루 종일 육개장만 나른다”는 인증글까지 올라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실제로 제품을 배송받았다며 박스를 인증하기도 했다.
쿠팡 측은 이 사태에 대해 ‘내부 가격 설정 오류’라고 인정했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이미 출고된 주문은 정상 배송하고, 품절로 취소된 주문에 대해서는 쿠팡캐시 5000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다연 기자 id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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