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尹 부부 향해 “대선 발목 잡지 말고 민주당 가라” [21대 대선]

이유림 2025. 5. 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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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청주 육거리시장을 찾아 김문수 대선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향해 “(대통령 선거에서) 발목 잡지 말고 민주당으로 가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22일 충청북도 청주 육거리시장 유세에서 “김문수 후보께 요청한다. 부정선거 음모론과 확실하게 선을 그어달라. 윤 전 대통령 부부와 확실하게 절연해달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김 후보가 이길 수 있는 길은 진짜 보수의 정신, 진짜 보수의 책임감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어제 윤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관련) 영화 본 것을 김 후보가 그럴 수 있다고 했는데 그럴 수 있지 않다. 대선 앞두고 이게 뭐 하는 짓인가”라며 “전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정 그럴 거면 탈당이 아니라 민주당으로 가라”고 일갈했다.

이어 “‘노쇼 경제학’이나 ‘120원 커피 경제학’처럼 그런 말 같지 않은 (말을 하는) 무능하고 위험한 세력에게 왜 우리가 밀리고 있나”라며 “계엄의 바다를 제대로 건너지 못하고 부정선거 늪을 제대로 건너지 못하고 윤석열 부부와 제대로 절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또 “여기 이렇게 빨간 옷 입고 ‘2번’ 달고 호구처럼 나선 건 저 친윤(친 윤석열) 떨거지들의 호구가 되기 위한 게 아니다. 바로 여러분과 대한민국의 호구가 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친윤 세력은 홍준표 만나러 4명이 비행기 타고 하와이 놀러 가고 그렇게 띄웠던 한덕수는 어디 있는지 알지도 못한다”며 “윤 전 대통령은 영화 보러 다니고 김 여사는 검찰 출석에 불응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과 친윤 세력이) 진짜 이상한 행동으로 선거판을 망쳐놨다. 갑자기 한덕수 띄우고 갑자기 전한길 부르면서 우리가 이길 수 있는 판이 망가졌다”며 “그렇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정신 차리고 제대로 바뀌자. 열흘이면 위험한 이재명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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