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오요안나 사과' MBC, 기상캐스터 3명 재계약 "올해 말까지"…가해 지목 1명 계약해지 [공식입장]

오승현 기자 2025. 5. 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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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MBC가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 괴롭힘 의혹과 관련된 A씨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22일 MBC는 엑스포츠뉴스에 "20일자로 A씨는 계약 해지가 됐고, 나머지 3명은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기상캐스터 3인(김가영, 이현승, 최아리)의 계약은 올해 말까지 유지된다. 

이는 고용노동부의 MBC 특별근로감독 결과 발표에 따른 것으로 나머지 세 명과의 계약 또한 故 오요안나 괴롭힘 논란이 불거지며 미뤄지다 결과 발표 후 이뤄지게 됐다. 

지난 17일 고용노동부는 고 오요안나 의혹에 대해 기상캐스터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이례적으로 '괴롭힘으로 보이는 행위가 있었다'는 판단을 함께 공개했다.  

이에 19일 MBC는 위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문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조직문화 개선, 노동관계법 준수를 경영을 약속했다. 또한 관련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고인에 대한 괴롭힘 가해자를 A씨 한 명으로 특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의 계약해지 소식은 고인이 세상을 떠난 이후 약 8개월 만에 전해져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故 오요안나의 휴대전화에서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된 바 있다. 해당 유서에는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진= 故 오요안나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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