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6.3대선은 세번째 4.3 청산, 민주공화국 향한 역사적 분기점"

제주의소리 박성우 2025. 5. 22. 14:2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 동문시장 거리유세 "국가폭력 공소시효 폐지... 재생에너지 선도 모델"

[제주의소리 박성우]

 22일 제주시 동문시장 앞 탐라문화광장에서 거리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 제주의소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제주를 찾아 4.3의 정의로운 해결과 재생에너지 선도 도시로서의 제주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동문시장 앞 탐라문화광장에서 거리 유세를 갖고 "이번 대통령 선거는 지난해 12월3일 시작된 '세번째 제주4.3'을 청산하는 과정"이라며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이 후보는 "제주4.3은 대한민국 최초의 비상계엄 사건으로, 도민 10분의 1이 학살당한 사건"이라며 "4.3에 대해 우리가 더 빠른 시간에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엄중하게 물었더라면 광주 5.18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2월 3일 계엄군은 국회를 점거하려 했고, 수많은 국민이 학살될 수도 있었다"며 "제주와 광주의 영령들이 우리를 구했다. 한강 작가의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했다'는 말이 현실이 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후보는 "(12.3 내란을)확실하게 진압하고, 확실하게 책임을 묻고,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 국민이 살아있음을, 이 나라 주인이 국민임을, 국가의 어떤 권력도 국민을 배반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2일 제주시 동문시장 앞 탐라문화광장에서 거리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 제주의소리
특히 이 후보는 "제주 4.3에 대해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참으로 많은 진척을 이뤄냈다. 진상규명도 했고, 사과도 했고, 법을 만들어 보상도 했다"며 "제주에서 이 성과에 대해 오랜 시간 기억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지난 민주정권의 성과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을 "이재명 후보를 뽑는 선거, 김문수를 뽑지 않는 선거가 아니다. 대한민국이 흥할 것이냐 망할 것이냐, 4.3과 5.18이 재발되는 사회로 갈 것이냐,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갈 것이냐의 역사적 분기점에 있다"고 규정했다.

또 이 후보는 "국가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를 폐지하고, 민사적 책임도 끝까지 묻겠다. 살아 있는 한 반드시 형사처벌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22일 제주시 동문시장 앞 탐라문화광장에서 거리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 제주의소리
이 후보는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제주는 얼마 지나지 않아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그야말로 완벽한 친환경 에너지로만 살아가는 새로운 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앞으로는 풍력발전이 화석연료 발전보다 훨씬 싸질 가능성이 많다. 재생에너지 사회로 신속하게 넘어가야 되고 제주도가 아마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선도적인 모범 도시가 될 것이고,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고 약속했다.

경제 정책에 대해선 "시장 불공정을 바로잡고, 재생에너지·AI 중심의 산업 재편을 통해 미래 투자 기반을 만들 것"이라며 "6월 3일 선거는 이재명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만드는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정치는 전쟁과 달리 다름을 인정하고 통합하는 것"이라며 "갈라치기로 정치 하지 않겠다. 6월 3일부터는 작은 차이를 넘어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을 한데 모아 더 나은 세상을 향해 손 잡고 나아가겠다"고 사회통합을 역설했다.
 22일 제주시 동문시장 앞 탐라문화광장에서 거리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 제주의소리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