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영화 본 윤석열에 박찬대 "정확한 현실 인식 못 해"
[조정훈 backmin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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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 ⓒ 조정훈 |
박 위원장은 21일 오전 대구 남구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윤씨가) 망상이 아닌가 염려하는 분들도 상당히 있다"며 "본인이 당선됐던 선거도 부인하는 것이냐고 묻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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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정선거' 영화에 박수 보내는 윤석열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을 마치며 박수치고 있다. 오른쪽은 제작자인 전한길 전 강사. |
| ⓒ 공동취재사진 |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전날 김건희 여사 의혹과 관련 사과한 것에 대해서는 "이제서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사과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도 "김 여사와 관련된 모든 의혹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끊고 가야 한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검을 직접 발의하든지, 동의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진정성 있는 사과와 행동이 뒷받침돼야 한다. 비대위원장으로서 먼저 사과의 말을 꺼낸 것에 대해서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전날 이인기 공동선대위원장이 박정희 동상을 두고 '피해자가 먼저 용서해야 한다'고 한 말에 대해서는 "이미 설치된 동상에 대해 당에서는 공식적인 입장이 없다"며 "조심스럽지만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산업화의 큰 주역이고 경제성장에 큰 기여를 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은 분명하게 인정할 부분이 있다라고 생각한다"며 "동상으로 인해 공로를 인정하는 것보다 과한 행동 아닌가라는 국민적 인식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조심스럽지만 민감한 과제"라고 말했다.
앞서 21일 이인기 공동선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지난해에 박정희 동상을 동대구역 광장과 영남대학교에 설치했다"며 "대통합 차원에서 피해자가 김대중 정신에 따라 먼저 용서해주면 좋겠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그러자 박정희우상화사업반대범시민운동본부는 "대구는 1975년 인혁당재건위 조작 사건으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민주인사들의 원혼이 잠든 곳이자 피눈물 나는 세월을 인고한 유가족들이 살아 있는 곳"이라며 "피해자가 용서하라니 참을 수 없는 언어도단"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내란을 저지하고 조기 대선의 장을 열어낸 광장의 시민을 존중한다면 이인기 위원장을 해촉하라"며 "동대구역 광장에 선 박정희 동상에 대한 철거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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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3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
| ⓒ 공동취재사진 |
민주당이 집권하면 TK지역에서 많은 인재를 등용하는 등 '지역인제 할당제'를 도입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박 위원장은 "인재를 정치인으로 국한할 수는 없지만 영호남을 가리지 않고 유능한 사람, 일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등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통령보다 더 새로운 길을 열어낼 것이라고 믿는다"며 "민주당 정치인 중에서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지역민들의 정서를 가장 잘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다"고 짚었다.
박 위원장은 최근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비교적 높게 나오는 것과 관련 "최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행태를 봤을 때 이미 보수의 가치를 많이 훼손하지 않았나"라며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생각하고 있는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실망감이 너무 커서 분노가 많이 표출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우세하게 나오고 있지만 보수가 마지막에 결집할 수 있다"며 "저희는 이번 선거를 낙관하지 않고 있다. 반드시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박찬대 위원장은 "TK지역은 한 번도 지지하는 정당을 바꾸어본 적이 없다"며 "그래서 정치하는 일꾼들이, 머슴들이 누가 주인인지 모를 수 있다. 보수의 가치로 대한민국 위기를 돌파하는 데 앞장서 왔던 지역민들이 적극적으로 판단해 달라"고 읍소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민주주의를 지킨 세력과 민주주의를 파괴한 세력 간의 싸움"이라며 "내란을 완전히 끝내고 통합의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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