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루타와 2볼넷으로 세 차례 출루…홈 보살까지 맹활약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2루타 포함 세 차례 출루하며 활약했다.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2회 이상 출루한 건 지난 17일 애슬레틱스전(5타수 2안타) 이후 5일 만이다.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76(192타수 53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시즌 OPS(출루율+장타율)는 0.776에서 0.786으로 상승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2루타를 쳤다. 맷 채프먼의 솔로포가 터져 1-3으로 추격한 뒤 타석에 들어선 그는 풀카운트에서 캔자스시티 오른손 투수 조너선 보우런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익수 키를 넘겼다. 지난 20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이틀 만에 다시 나온 시즌 14호 2루타다. 다만 이정후가 만든 무사 2루 기회를 후속 타자들이 살리지 못해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이정후는 팀이 2-6으로 끌려가던 4회 2사 1·2루 세 번째 타석에선 지난달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24경기 만에 첫 볼넷을 골라내 중요한 기회를 이어갔다. 이정후의 이달 첫 볼넷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번에도 샌프란시스코는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정후는 7회 우익수 쪽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공이 야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됐다. 9회 1사 후엔 다시 두 번째 볼넷을 얻어내 세 번째 출루에 성공했는데, 이번에도 득점은 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8로 졌다.
이정후는 외야 수비에서도 활약했다. 9회 1사 1·2루에서 캔자스시티 마이클 매시의 중전 안타 타구를 낚아챈 뒤 홈으로 정확하게 송구해 홈까지 쇄도하던 2루 주자 살바도르 페레스를 잡아냈다. 시즌 5번째 보살이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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