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에 1만3596회 번개’…밤잠 설친 中구이양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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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구이저우성의 성도 구이양에 8시간 동안 1만회 이상의 번개가 치는 역대급 기상현상이 발생했다.
중국 관영 광명일보 등에 따르면 20일 0시부터 8시까지 구이양시에 1만3596회의 번개 현상이 나타났다.
구이양에서 역대 발생한 번개의 평균 전류는 38.1킬로암페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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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구이저우성의 성도 구이양에 8시간 동안 1만회 이상의 번개가 치는 역대급 기상현상이 발생했다.
중국 관영 광명일보 등에 따르면 20일 0시부터 8시까지 구이양시에 1만3596회의 번개 현상이 나타났다. 구름 위로 치는 구름번개가 7847회, 구름에서 땅으로 내려치는 번개가 5749회였다.
최대 전류는 192.7킬로암페어로 기록됐다. 100킬로암페어가 넘는 번개가 46회, 150킬로암페어가 넘는 번개가 20회였다. 구이양에서 역대 발생한 번개의 평균 전류는 38.1킬로암페어다. 이곳에서 150킬로암페어가 넘는 번개가 발생할 확률은 0.3%에 불과하다.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당시 번개를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대거 올라왔다. 하트 모양의 번개까지 포착됐다.
누리꾼들은 “번개가 아니라 하늘에서 용접 대회를 하는 것 같다” “구이양 사람 절반이 놀라서 깼다” “천둥소리가 광군제 할인행사 때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상품 결제음처럼 빽빽하게 들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상전문가들은 강한 번개 현상의 이유를 구이양에서 최근 나타난 특수한 기상 조건에서 찾았다. 이곳에선 따뜻하고 습한 기류로 대기가 불안정해져 강한 대류성 날씨가 발생했다. 구이양의 지리적 위치와 지형적 특성도 영향을 미쳤다.
구이저우성 기상청은 “강한 천둥과 번개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면서 “날씨 변화를 주시하고 낙뢰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번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야외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번개에 맞을 확률이 높다고 경고했다.
베이징=송세영 특파원 sysoh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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