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화예술인 311명 "문화 본질 이해하는 이재명 지지해"

박석철 2025. 5. 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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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서 이재명 지지 기자회견... 체육인 1200명도 지지선언 "이재명이 통합 적임자"

[박석철 기자]

 울산지역 문화예술인 311명을대표한 인사들이 21일 오후 2시 3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지역 문화예술인 311명이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문화예술인들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강국은 문화현장을 제대로 이해하는 리더가 필요한데, 이재명 후보는 문화예산을 늘리겠다는 선언을 넘어 문화의 가치를 일상화·산업화·세계화하겠다는 구체적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우리는 단지 한 명의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며 "울산의 문화가 사라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고, 대한민국 문화정책이 산업과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믿기에 문화의 본질을 이해하는 진짜 문화정책 선수를 선택하고자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모두 발언에 나선 김정배 울산 K-문화강국위원회 위원장(울산해양포럼 이사장)은 "저는 30년 넘게 대학에서 연구와 교육에 전념했고, 잠시 울산문화재단 대표로 일한 적이 있다"고 소개한 후 "제가 이 자리에 있는 이유를 말씀 드리겠다. 울산이 광역시 단위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됐지만, 지난 3년간 정부와 시의 문화예술정책이 큰 실망을 안겨줘 '무슨 일이든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울산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정치적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결심했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K-문화강국의 메시지가 저에게 강력하게 다가왔다"며 "이재명 후보의 K-문화강국의 비전과 정책에는 정치적 색깔을 넘어 모든 문화예술인이 참여할 수 있고, 차이가 차별이 아니라 다양성이며 창조적 힘이라는 철학이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울산 문화예술인들 "지역 문화 살리기, 중앙정부 차원 전략 필요"

울산의 문화예술인들은 기자회견에서 "울산은 산업수도로 불리지만,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대곡천 반구대 암각화, 동해에서 전해온 처용설화와 처용무 등 오랜 서사를 담고 있는 문화적 유산이 숨 쉬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반구대 암각화는 수몰 위험에, 처용 문화는 단절의 위기에 놓여 있다"는 지적을 내놨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K-컬처 300조 시대', '콘텐츠 수출 50조 달성' 등 문화공약이 단순한 예산 확대가 아니라 지역 고유문화에 대한 국가적 지원과 문화 주권의 회복을 의미한다"며 "지방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중앙정부 차원의 전략적 접근이 절실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문화의 본질을 이해하고, 창작 환경을 구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후보는 문화 행정에 대한 감각과 실행력을 동시에 갖춘 이재명 후보가 유일하다"며 "문화로 울산이 도약하는 길, 이재명이 책임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울산 체육인 1200명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울산 체육인 1200명을 대표한 체육인들이 5월 20일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민주홀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 민주당 울산 선대위
한편 전날인 20일 울산 체육인 1200명도 이날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민주홀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잘사니즘위원회 산하 체육위원회 강신성 중앙선대위 체육위원장, 김종결 수석선대위원장이 참석한 이날 지지 선언에는 울산선대위 이선호 상임선대위원장, 오상택·전은수 공동선대위원장, 서휘웅·강선영 울산시체육위원회 공동위원장 및 울산 체육인 20여 명이 참석해 뜻을 모았다.

울산 체육인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스포츠의 '공정'과 '같이'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진정한 리더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 삶을 외면하지 않는 정치인',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이재명 후보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남성과 여성, 세대 간 차이를 존중하고 통합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봤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울산의 체육시설 부족과 특정 시설의 과다 사용료 문제, 최저학력제, 체육지도자 처우개선, 초등학교 내 수영장 설치 법안 마련 등 체육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강신성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와 함께 뜻을 모아 주신 울산 체육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대선 이후에도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선대위 이선호 상임선대위원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정책과 의견들을 분야별로 전달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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