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암모니아 벙커링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탄소중립 선도"
[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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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두겸 울산시장이 2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 암모니아 벙커링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른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
| ⓒ 울산시 제공 |
이번 특구지정은 울산이 2020년 이후 5년 만에 맞이한 신규 규제자유특구라 울산시는 "쾌거"라며 반겼다.
'규제자유특구'란 지역을 단위로 지역과 기업이 직면한 신사업 관련 덩어리 규제를 묶음(패키지)으로 완화해 주는 제도이며, '울산 암모니아 벙커링 규제자유특구'는 차량에 고정된 이동식 탱크로리를 이용해 중대형 선박에 암모니아 연료를 안전하게 공급하는 기술·기자재 개발 및 실증하는 사업이다.
현재는 암모니아 연료를 충전하려면 선박을 육상 터미널로 이동시켜야 하지만, 이번 특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해상에서 연료 충전이 가능해 암모니아 선박 보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점망된다. 이를 통해 암모니아 벙커링 부품의 국산화와 세계시장 선점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이번 지정에 따라 오는 6월부터 오는 2027년까지, 총 160억 원을 투입해 미포국가산단과 테크노일반산단 일대(총 7.24㎢)에서 '암모니아 벙커링' 기술개발과 실증을 진행하는데, 울산에서 실증할 기술은 이동식 탱크로리에 실린 암모니아를 육상에서 해상 선박에 직접 주입하는 것(Truck to Ship, TTS라 한다)으로 해운산업의 탄소중립을 선도할 핵심기술이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가 오는 2027년부터 선박에 탄소세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연소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암모니아가 차세대 친환경 선박 연료로 주목받고 있기에 HD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 롯데정밀화학 등 세계적인 조선·화학 기반 시설이 밀집돼 있는 울산으로서는 반길만하다.
이에 김두겸 울산시장은 21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암모니아 벙커링 규제자유특구' 지정은 산업수도 울산과 조선강국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지키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반겼다.
| 왜 암모니아인가? |
| 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연료로, 최근 국제해사기구(IMO)가 제시한 2050년 탄소중립 해운 전략에 부합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암모니아는 액화천연가스(LNG)나 수소에 비해 액화에 소요되는 에너지가 적고, 기존 저장 및 운송 기반(인프라)과의 높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친환경 해양 연료로서의 실용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춘 에너지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2024년 상반기부터 '암모니아 벙커링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해 지난해 9월 25일 후보특구로 선정된 이후, 올해 1월 1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사업을 신청하고 최종 선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울산시를 중심으로 지역 대기업인 HD현대중공업(주), HD현대미포(주), 롯데정밀화학(주)을 비롯해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지역 연구기관 등과 특구 지정의 필요성 및 사업 적정성 검증을 대비한 선제 대응 및 설득 논리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해 온 결과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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