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 투쟁 돌입한 친한계? 박정훈, 권성동 콕 찍어 사퇴 요구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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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9일 ‘성년의 날’을 맞아 청년 정책 공약을 발표하기 위해 서울 중구 청계광장을 찾은 가운데 무대에 서서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
| ⓒ 공동취재사진 |
박정훈 의원은 2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문수 후보 교체 시도를 언급하면서 "(유세) 현장에서 권 원내대표에 대한 여러 비판 여론이 나오고 있고 야유가 쏟아지는 것은 절차적 민주주의를 무시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런 분이 선대위원장으로 있다 보니 당당하게 우리가 민주적 정당이라고 주장하면서 표를 요구하는 정당성이 떨어진다"라고 권 원내대표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단일화 물꼬를 트기 위해서도 권 원내대표의 사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동훈 전 대표도,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이준석 후보도 모두 '권성동 선대위원장'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라며 "때문에 당이 진정으로 하나가 되고, 또 단일화를 위해 초석을 놓는다는 의미에서도 권 원내대표의 용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친윤 책임론을 거론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대통령의 여러 잘못을 견제하지 못했다는 책임론이 친윤에게 있는 게 분명하지 않느냐"라며 "그 상징적인 인물이 계속 원내대표로 남아 있기 때문에 우리가 참 어려운 선거를 하고 있다. 권 원내대표가 경선 때 2~3개월만 하고 물러나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커피 120원 원가'로 이재명 비판하는 것보다 김 후보를 사기꾼으로 몰면서 바꿔치기 위해 별의별 꼼수를 다 동원했던 권성동 의원이 물러나는 게 훨씬 더 많은 표를 만들어낸다고 확신한다"라고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권 원내대표가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사퇴하지 않고 버티는 이유는 차기 당권 경쟁을 염두해 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권 원내대표가 왜 자리를 지키려고 하는 걸까'라는 질문에 "제가 본인 속마음까지 알지는 못하지만 권 원내대표는 친윤들의 상징적 인물처럼 돼 있다. 대선 이후에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를 뽑아야 하니 그 이후까지 감안해서 전략적인 선택을 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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