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한길이 만든 ‘부정선거’ 관람… 무대 인사도 할 듯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을 확산하기 위해 전직 한국사 학원 강사 전한길씨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21일 관람한다.
윤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의 한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본다. 이후 무대 인사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의 주요 제작진 중 한 명인 전씨는 이날 극장에서 뉴스1을 만나 “제가 윤 전 대통령을 초대했다. 제가 영화 제작자로 (윤 전 대통령과) 같이 들어가서 영화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이 대중 앞에 모습을 보인 것은 지난 19일 내란수괴 및 직권남용 혐의 관련 제4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 포토라인에 선 지 이틀 만이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국민의힘을 탈당하면서 “제가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 이번 선거는 전체주의 독재를 막고 자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주장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의 영화 관람이 당과는 상관없는 일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취재진에게 관련 질문을 받고 “윤 전 대통령은 이미 탈당한 자연인이다. 일정에 대해 코멘트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또 ‘탈당했지만 대선에 도움이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어떻게 보느냐’라는 질문에 “그런 평가도 하지 않는다. 저희는 저희 일을 열심히 하면 된다”고 답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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