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고 병들면 누가 날 돌봐줄까…“배우자” 제친 1위는

권남영 2025. 5. 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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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이상 성인 10명 중 4명은 고령이 되어 병에 걸렸을 때 '요양보호사'에 의존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법인 돌봄과미래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4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지난달 25~30일 실시해 21일 공개한 '지역사회 돌봄 인식과 수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9%는 '요양보호사가 돌볼 것'이라고 답했다.

'배우자가 돌볼 것'(35%) '스스로 나를 돌봐야 한다'(21%)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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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이상 돌봄인식 조사
국민 10명 중 4명 “요양보호사가 돌볼 것”
국민일보DB

40세 이상 성인 10명 중 4명은 고령이 되어 병에 걸렸을 때 ‘요양보호사’에 의존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법인 돌봄과미래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4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지난달 25~30일 실시해 21일 공개한 ‘지역사회 돌봄 인식과 수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9%는 ‘요양보호사가 돌볼 것’이라고 답했다.

‘배우자가 돌볼 것’(35%) ‘스스로 나를 돌봐야 한다’(21%)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자녀가 돌봐줄 것’(4%)이라는 응답은 거의 드물었다.

배우자의 돌봄 여부 예상치는 성별 간 차이가 있었다. 남성의 49%는 ‘내가 아프면 아내가 나를 돌볼 것’이라고 답했지만, 여성은 22%만이 ‘내가 아프면 남편이 나를 돌볼 것’이라고 답해 격차가 두 배가 넘었다.

전체 응답자의 과반인 58%(기혼자 52%·미혼 87%)는 ‘고독사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고 10%는 ‘매우 높다’고 말했다. ‘자주 교류하는 이웃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20%였다. 39%는 ‘이웃과 가끔 인사만 나눈다’, 27%는 ‘특별한 교류는 없고 얼굴은 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0%는 ‘긴급상황 시 가족 외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다’고 했다.

국민일보DB

선호하는 돌봄 장소와 관련해 ‘현재 살고 있는 집’(47%)이나 ‘살던 지역 내 돌봄받기 좋은 집’(32%) 등 거주지에서 살면서 돌봄받기를 원한다는 비율이 80%에 육박했다. 노인복지주택과 요양원은 각각 7%에 그쳤다.

선호하는 임종 장소에 대해서는 ‘자택’이라는 답이 절반 가까운 48%로 가장 많았고 종합병원은 31%, 요양병원은 12%였다. 그러나 실제 임종 장소로는 종합병원(29%)을 가장 많이 예상했으며, 이어 요양병원(25%)이었다.

요양시설이 ‘긍정적’이라고 답한 이는 58%였다. ‘친구를 사귈 수 있다’(74%) 등 기대가 많았으나 ‘학대가 빈번하다’(53%) 등의 우려도 나왔다.

응답자의 64%는 ‘노인·장애인 돌봄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거주 지역 내 노인돌봄 서비스가 잘 제공되고 있다’고 말한 비율은 36%에 불과했다. 가장 지원이 필요한 서비스(복수 선택)로는 ‘건강관리·의료’(61%)가, 우선 갖춰야 할 서비스로는 ‘가정방문 돌봄’(71%)이 최다 응답을 받았다.

노인돌봄 정책 중 최우선 과제로 꼽은 것은 ‘자부담 경감’(42%)이었다. 노인돌봄 서비스의 책임 주체는 ‘국가’라고 한 비율이 85%로 대다수였다. 또 노인돌봄 정책의 중요 가치로도 공공성(51%)이 가장 많이 나왔다. 노인돌봄을 위해 세금 지출을 늘리자는 데에는 85%가 찬성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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