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결승 하루 앞둔 손흥민 "잊지 못할 순간 선물하겠다"
![유로파리그 결승을 하루 앞둔 손흥민이 훈련 중 환하게 웃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1/joongang/20250521075306258vqmq.jpg)
“내일 팬들에게 웃음과 트로피, 잊지 못할 역사적인 순간을 선물하고 싶다.”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하루 앞둔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33)의 각오다.
손흥민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대회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토트넘 선수 대표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내는 동안 우승을 거두지 못했고,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을 마음 뿐이다. 내일은 팀과 선수들, 저에게 정말 중요한 날이 될 것”이라며 “이게 제 마지막 (우승)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내일 경기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도 등극했지만 10년 동안 준우승만 3차례 그쳤다.
![유로파리그 결승을 하루 앞두고 손흥민이 훈련 중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1/joongang/20250521075308432yewi.jpg)
일부 현지 언론들은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손흥민이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하고 히샬리송이나 윌송 오도베르가 선발출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하지만 발부상을 털고 지난 주말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33일 만에 선발 복귀한 손흥민은 “애스탄 빌라전에서 그렇게 오래 뛸 거라고 예상 못했지만 경기를 잘 소화했다. 체력적으로 준비됐다”고 말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손흥민이 돌아온 건 정말 큰 의미가 있다. 손흥민에게 그의 커리어에 걸맞은 트로피를 안겨주고 싶다는 건 저와 우리 모두에게 큰 동기부여”라고 말했다.
![유로파리그 결승을 하루 앞둔 손흥민(오른쪽). [AFP=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21/joongang/20250521075310358tvvv.jpg)
2019년 리버풀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출전해 패배를 맛본 손흥민은 “6년이 지나 성장했고 경험도 쌓였기 때문에 저만의 방식으로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다. 제 역할도 단순한 선수에서 주장이자 리더로 바뀌었고, 선수들을 도와 우승하고 싶다. 우승컵으로 리그에서의 부진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사상 최다인 21패(11승5무)와 함께 20개 팀 중 17위다.
토트넘 동료였던 해리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거둔 뒤 영상통화를 했던 손흥민은 “케인은 휴가를 떠났지만 토트넘을 응원해줄 것”이라고 했다. 또 손흥민은 “한국팬들이 새벽과 늦은밤에도 저와 우리팀을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고 웃음과 트로피, 역사적인 순간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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