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이재명 대통령병에 환장"·안철수 "명 다했다" 막말 총공세
[박수림,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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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송파를 새롭게'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 ⓒ 공동취재사진 |
신변 위협 속에 '방탄 유리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집중 공격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 송파구 유세 현장에서 "방탄 후보는 편하고 안전한 곳으로 보내주자, 감옥에선 방탄조끼가 필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시민 여러분이 (저의) 방탄"이라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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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입구 앞에서 열린 송파를 새롭게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 ⓒ 공동취재사진 |
그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얼마나 죄를 많이 지었는지 이제는 방탄 입법까지 만들고 있는 사람이 있다"며 "방탄 3세트다. 방탄조끼, 방탄유리, 방탄 입법. 이런 방탄 후보는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그냥 편안하고 안전한 곳으로 보내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어 "저는 감옥을 두 번 갔는데 1년 6개월 동안 살았다. 감옥에 앉아 있으면 방탄조끼 입을 필요가 없다. 국가에서 교도관들이 다 지켜준다"라며 "동부구치소가 송파에 있잖나. 이명박 대통령도 저기 들어가 계시면 안전했다. 그래서 죄 많은 사람은 방탄조끼를 입을 게 아니라 가장 안전한 국가 방탄 시설, 교도소에 가면 된다"고 했다.
이 후보를 "대통령 병에 환장한 사람"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지금 저한테도 계속 경찰관들이 따라다니는데 이분들은 상대 후보(이재명)가 경호하니까 그 숫자만큼 똑같이 저한테 (경호를) 해야 한다. 그런데 사실 저는 (경호가) 필요 없다"라면서 "(이 후보는) 대통령 병에 환장한 사람(이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도둑질은 안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웃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고 곰곰이 생각해 봤다"면서 "저는 대통령 후보가 되어서 죽으면 죽으리라. 제가 잘못한 일이 있으면 죽는 것이 우리 정치인이 가야 될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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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입구 앞에서 열린 송파를 새롭게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 ⓒ 공동취재사진 |
| ▲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 토론 제안, 김문수 후보 답변은? #Shorts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김용태 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대통령 후보자 배우자 TV 토론회에 대해 "검증할 필요가 있으면 검증도 하고 토론도 하는 것이 기본 아니냐”라며 "특별하게 거절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유성호 |
지원 사격에 나선 안철수·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막말을 쏟아냈다.
마이크를 잡은 안 위원장은 "결론부터 말하겠다"면서 "이재명 후보는 이제 명이 다했다. 그저께 TV 토론을 보면서 느끼셨을 것이다. 논리적이고 품위 있게 토론한 분 누굽니까"라고 소리쳤다. 이에 지지자들은 김문수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안 위원장은 또 "'커피값이 120원인데 자영업자들이 폭리를 취한다'고 한 그 나쁜 엑스(X) 누구냐"라고 물었다. 이번엔 지지자들이 이재명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김문수 후보를 이순신 장군에 비유하며 "김 후보가 앞으로 뚜벅뚜벅 전진하고 있다. 우리 모두 똘똘 뭉쳐서 힘 모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도덕성, 청령성, 성과 다 떠나서 오늘 (국민의힘이) 후보자 배우자 토론 좀 하자고 했다. 후보자 배우자도 검증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면서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앞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양당 대선 후보 배우자 간 TV토론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김건희 모시더니 배우자를 대통령으로 인식하는 거냐", "배우자로 사실상의 교체 타진하나. 엉뚱하고 기괴하다" 등의 반응을 내놓은 바 있다(관련기사: 김건희 때는 뭐하고? 국힘 "김혜경·설난영 TV토론" 제안 https://omn.kr/2dn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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