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사, 올해 임금교섭 상견례…조기 타결 공감대 형성
정진주 2025. 5. 20. 16:24
이상균 사장 “지금이 미래 준비할 시기…빠른 마무리 기대”
현중지부 “휴가 전 타결 위해 신뢰 바탕 공동 노력”
20일 HD현대중공업 울산본사에서 열린 '2025년 임금교섭 상견례'에서 이상균 HD현대중 사장(왼쪽)과 백호선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이 임금교섭 기본사항 합의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현중지부 “휴가 전 타결 위해 신뢰 바탕 공동 노력”

HD현대중공업은 노사가 20일 울산 본사에서 ‘2025년 임금교섭’ 상견례를 가졌다고 밝혔다.
상견례에는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과 김병조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백호선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을 비롯해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짝수 해에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교섭을, 홀수 해에 임금교섭을 진행한다.
이날 상견례에서 HD현대중공업 노사는 교섭위원 소개와 함께 향후 교섭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사장은 “회사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보상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특히 중국의 성장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지금처럼 괜찮을 때 미래를 준비해야 하며 지금이 바로 그 시기”라며 “노조의 ‘빠른 시일 내 마무리’ 의견에 동의하고 올해는 다양한 의견을 잘 모아 원만히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백 지부장은 “노조와 회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마음을 열고 휴가 전 타결을 꼭 이뤄내도록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앞서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 정년연장, 성과금 산출기준 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2025년 임금교섭 요구안’을 회사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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