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 서다 만났다" 해군, '이지스구축함 부부' 소개

해군이 오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기동함대사령부 소속 이지스 구축함에서 근무하며 영해 수호 최일선에 선 부부를 20일 소개했다.
율곡이이함(DDG-I, 7600t급) 기관장인 남편 임재우 중령 진급예정자(39)와 정조대왕함(DDG-II, 8200t급) 주기실장 아내 김보아 소령(40)이다.
목포해양대 기관학부 동문 출신인 둘은 전공을 살려 함정병과 장교로 근무 중이다. 배는 다르지만, 둘 다 해군 이지스구축함의 심장인 추진·발전계통 장비를 관리·감독하고, 소화·방수·화생방 등 손상통제 임무를 담당하는 등 핵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해군 입대 후 2011년 3월 정박 함정 당직 근무 중 우연히 만난 둘은 서로 대학동문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같은 해 12월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해 2014년 4월 결혼했다.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부부는 2023년 해군군수사령부에서 발간하는 '함정 기술지'(제91호)에 '민관군 협업을 통한 통합정비지원체계 발전 방향'이란 제목의 공동 연구성과를 게재하기도 했다.
임 중령(진)과 김 소령 부부는 "함정근무를 하면서 육아도 병행하다 보니 종종 곤란할 때도 있지만, 일터나 가정에서 모두 배려받고 서로 긴밀히 협업하며 해결해 나간다"며 "부부애를 원동력 삼아 일과 가정에서 모두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은 "이들처럼 해군 내 부부 군인들을 동일지역 근무가 가능하도록 인사 배려정책을 시행하는 등 부부 군인들이 임무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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