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회 등 "사직 전공의 조속히 복귀해달라…입영 연기 긴밀 협의"

허찬영 2025. 5. 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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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이달 말까지 수련병원별 사직 전공의 대상 추가모집 실시
의학회 "의료인력 양성 체계 복원과 의료현장 회복 중요한 전환점 되길"
"미필 전공의 복귀 시 수련 완료 후 병역 이행할 수 있도록 협의할 것"
지난 14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 전공의 전용공간 표지판이 놓여있다.ⓒ뉴시스

대한의학회·대한수련병원협의회·국립대학병원협회·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사직 전공의들에게 조속한 복귀를 요청하며 미필 전공의들의 입영 연기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의학회 등 5개 의료 단체는 20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전공의 5월 추가모집 조치를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9일 보건복지부는 이들 단체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수련병원별로 사직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모집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의학회 등은 입장문에서 "전공의 수련 중단은 개개인의 경력 단절을 넘어 국민 건강과 의료의 지속가능성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회적 과제"라며 "5월 특별모집은 일시적 방안이 아닌, 의료인력 양성 체계 복원과 의료현장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최근 수련병원협의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확인된 전공의들의 우려와 요구를 바탕으로 군미필 전공의가 복귀할 경우, 수련을 완료한 후 병역을 이행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의관·공중보건의로 복무 중인 사직 전공의에 대해서는 병역 의무 종료 후 기존 수련병원으로 복귀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의 의료정책 방향이 현장과 조화를 이루도록 전공의와 함께 끝까지 책임 있는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직 전공의들은 지난해 사직과 함께 입영 대기 상태가 됐기 때문에 이번에 복귀한다고 해도 내년이나 내후년 영장이 나오면 바로 입대해야 하는데 그런 일이 없도록 병무청 등의 협의하겠다는 의미다.

의학회 등은 "정부의 의료정책 방향이 현장과 조화를 이루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사직 전공의들이 이번 추가모집을 계기로 수련 현장으로 조속히 복귀해 환자 곁에서 성장과 배움을 이어가 주실 것을 진심으로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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