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14일 앞둔 TK 민심, 이재명 31.2%-김문수 54.2%-이준석 8.2%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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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사진 왼쪽부터)가 대구광역시 동성로 거리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울산 남구 신정시장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집중 유세를 하고 있다. |
| ⓒ 이준호 |
한길리서치는 <매일신문> 의뢰로 지난 17~18일 TK 거주 만 18세 이상 1111명(응답률 8.3%)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차기 대선 지지 후보 등을 물었다.
그 결과, 이재명 후보는 31.2%, 김문수 후보는 54.2%,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8.2%,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후보는 0.6%의 지지율을 보였다(기타 1.0%, 없다 3.0%, 잘 모름 1.8%).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9%p)를 훌쩍 넘는 23%p다.
하지만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 중인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는 지난 대선 당시 대구에서만 득표율 75.14%를 기록한 바 있다(당시 이재명 후보 득표율은 21.60%). 이와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가 보수정당의 텃밭으로 분류됐던 TK에서 선전하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 직후 실시해 발표했던 바로 전 조사(5.12~13)와 비교해도 유의미한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당시 '한길리서치-매일신문'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는 0.3%p, 김문수 후보는 1.1%p, 이준석 후보는 1.2%p 상승했다. 선거운동이 본격화 되고 투표시점이 가까워지면서 지지후보를 결정하는 응답층이 증가한 결과로 추정된다. 실제 부동층(없다+잘모름)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2.3%p 감소했다.
TK 지역구 국회의원 25명 모두가 국민의힘 소속인 점을 감안하면, 선거운동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거나, 그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이 싸늘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실제 현역 의원들이 선거운동 현장에 나오지 않거나 뒷짐을 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관련기사 : 보수텃밭 대구에서 국힘 선거운동이 '조용한' 이유 https://omn.kr/2dmpn ).
정당 지지도 조사를 보면, 오히려 민주당이 선전하고 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1.4%p 오른 26.5%로 집계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2.5%p 하락한 50.7%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지지율은 같은 기간 2.2%p 오른 6.7%였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9%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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