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지날 뻔한 보육원 아이들에 ‘5월’ 선물한 청년들 [아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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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에 사는 아이들에게 가정의달 5월은 더 외로운 달입니다.
특별한 추억 없이 지나갔을 아이들의 5월에 행복하고 푸르른 하루를 선물한 이들입니다.
우리들의크리스천커뮤니티의 대표이자 예수빛교회의 최성민 전도사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하여 보육원 아이들에게 뜻깊고 의미 있는 선물을 전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전도사와 청년들은 지난해 5월에도 이 보육원 아이들과 남이섬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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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봉사하는 보육원에
5월 맞아 나들이로 특별한 하루

보육원에 사는 아이들에게 가정의달 5월은 더 외로운 달입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같은 가족 행사가 많기 때문입니다. 가뜩이나 외부활동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그맘때쯤 누구나 가는 나들이는 말은 안 해도 큰 부러움의 대상일 겁니다.
그런 애틋한 마음을 읽어준 기특한 젊은이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특별한 추억 없이 지나갔을 아이들의 5월에 행복하고 푸르른 하루를 선물한 이들입니다.
경기도 화성에 있는 보육원인 ‘신명아이마루’에서 지내는 아이들은 지난 17일 기독 청년 공동체 ‘우리들의크리스천커뮤니티’ 소속 봉사 단체인 우크브릿지의 형, 누나들과 함께 과천 어린이대공원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유치원 초등생이 대부분인 아이 43명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17명의 봉사자가 출동했습니다. 아이들과 이들은 이날 하루만 만난 사이가 아니었습니다. 우크에는 300명의 청년이 활동하고 있다는데요. 이들은 보육원에 한 달에 한 차례 방문하면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봉사자들을 ‘선생님’으로 부르고, 이들은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는 익숙한 관계입니다.

그런 분위기이기에 이날 행사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봉사자 선생님들이 미리 준비한 놀이 프로그램을 하고 맛있는 식사와 간식을 나눠 먹었습니다. 동물원에 가서 조별로 미션을 수행하기도 했고요. 선생님 1명에 아이 2명 정도를 짝지어 아이들의 이야기에 더 귀 기울였습니다. 선생님들이 준비한 선물을 나눈 뒤 이날 하루는 마무리됐습니다.

13살 박지훈(가명) 어린이는 “좋은 날씨에 우크 선생님들과 함께 서울대공원을 와서 레크레이션도 하고 신기한 동물도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하루를 위해 많은 분이 함께 정성을 모아준 것도 의미 있습니다. 카카오 ‘같이가치’ 기부 사이트와 봉사팀의 내부 후원금, 이 외에도 이번 나들이 계획을 들은 무명의 후원자가 나들이에 필요한 250만원을 모아주셨다고 해요.
우리들의크리스천커뮤니티의 대표이자 예수빛교회의 최성민 전도사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하여 보육원 아이들에게 뜻깊고 의미 있는 선물을 전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전도사와 청년들은 지난해 5월에도 이 보육원 아이들과 남이섬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아직 5월이 다 지나가지 않았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둘러보면 우리 주변엔 소외되고 외로운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누군가에게 따스한 추억을 선물하는 용기를 내보는 건 어떨까요.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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