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첫 후보자 토론회 어땠나... 각 정당 평가 들어보니

신영근 2025. 5. 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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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정감 돋보여' vs. 국힘 '커피 원가 발언 지적' vs. 개혁신당 '민생경제 회복 방안 제시' vs. 민주노동당 '시민·광장 말 오마주'

[신영근 기자]

 이재명(오른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준석 개혁신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18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18일 오후 8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첫 번째 대통령 후보 TV토론회가 열렸다.

경제 분야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TV토론회는 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가 초청됐다.

첫 번째 TV토론회가 끝난 뒤 각 당은 자신의 후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가운데, 첫 번째 개최된 TV토론회에 대해 서산 지역 각 당의 평가를 들어봤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맹정호 전 서산시장은 "잠 푹 잘 수 있는 나라,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 지금은 이재명"이라면서 "국민들은 실력을 증명하고 준비된 이재명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내란을 완전하게 종식하는 선거인 동시에 나라의 미래를 설계하고 민생을 챙기는 선거"라며 "선거방송 토론회를 본 대다수 국민들은 지지 여부를 떠나서 이재명 후보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홍성군의회 민주당 최선경 의원은 "대선 첫 TV토론은 이재명 후보가 이겼다"며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이준석 협공'에 차분하게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역시 '준비 부족',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에 대한 과도한 비판, 권영국 후보는 나름 진보 어젠다로 존재감을 드러냈다"면서 "이재명 후보는 후보들 가운데 가장 안정감이 돋보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생대책에 대해 "김문수 후보는 '규제 철폐'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한다고 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빠졌다"며 "결론적으로 어제(18일) 토론을 통해선 현재의 지지율 흐름이 바뀔 것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서산·태안 지역구 의원인 성일종 의원은 김문수 후보 토론 평가에 앞서 최근 논란이 된 이재명 후보 발언을 문제 삼았다.

성 의원은 19일 SNS를 통해 "이재명 후보가 지난 16일 '커피 원가가 120원'이라며 대한민국의 모든 카페 사장님을 악덕 폭리업자인 것처럼 말했다"면서 "대부분의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즐기는 커피 한 잔 가격도 모르면서 민생을 외치신다"며 날을 세웠다.

첫 토론회에서 김문수 후보는 커피 원가 논란에 대해 이 후보에게 질문하기도 했다.

이어 "(이 후보는) 경제 공부나 좀 하기 바란다"면서 "대파 가격 뒤집어씌우듯 소상공인들 죽이는 일 그만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개혁신당은 TV토론회 후 문성호 대변인 논평을 통해 "TV토론에서 가장 논리적으로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것은 이준석 후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미·중 간의 통상 전쟁 속에서 국익을 확보"하려면 "명확하고 구체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공약을 제시한 것은 개혁신당 이준석밖에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민주노동당 서산 선거본부 신현웅 위원장은 "어제(18일) 1차 TV토론을 마치고 많은 시민이 권영국 후보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줬다"면서 "권영국의 말은 지난 12.3 불법 계엄 정국 속 광장에 울려 퍼졌던 수많은 시민 자유발언의 오마주"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영국 후보의 말은 시민의 말, 광장의 말을 닮았다"며 "권 후보에게 국민 여러분의 힘을 모아 달라"면서 "내란 세력 심판은 정권교체와 함께 사회 대개혁을 이루어야 진정한 심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신 위원장은 TV토론 당시 권 후보 가슴에 부착된 '작업중지권' 뱃지를 언급하며 "노동자들이 1년에 2000여 명이 현장에서 죽어가지만 현장에서 노동자나 노동조합이 작업중지권 하나 제대로 행사를 못 하고 있다"면서 "권 후보가 그동안 수많은 산재사고의 변론을 해봤기 때문에 그 마음을 담아서 뱃지를 선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의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당원을 비롯해 지지자들은 앞으로 남은 TV 토론회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는 23일 오후 8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두 번째 대통령 후보 TV토론회가 사회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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