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신용등급 강등, 저가매수 기회일 뿐 … S&P500 6일째↑

지유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jyujin1115@korea.ac.kr) 2025. 5. 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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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연합)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1% 안팎의 낙폭을 좁히며 강보합 마감했다.

19일(현지 시각)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37.33포인트(0.32%) 상승한 4만2792.07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22포인트(0.09%) 오른 5963.6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4.36포인트(0.02%) 오른 1만9215.46으로 각각 상승 마감했다.

이번 장세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최고등급 ‘Aaa’에서 한 단계 낮은 ‘Aa1’로 강등한 이후 첫 거래일이었다. 무디스는 미국 정부 재정적자 누적과 이에 따른 부채 증가, 그리고 이자 지급 부담 가중이 향후 예산 운용 유연성을 제한할 것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장 초반엔 강등 여파에 투자자 위험 회피 심리가 나타나며 약세로 출발했지만, 장 후반 낙폭을 줄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S&P500 지수는 이날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분석가는 “무디스 보고서는 모든 투자자가 이미 알고 있는 미국 재정 상황에 대한 내용을 다뤘을 뿐”이라며 “시장에 한숨 돌릴 약간의 틈을 제공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들고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간 우리가 예상하는 강세 전망을 구조적으로 바꿀 만한 내용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는 회장 사임과 실적 부진으로 연초 대비 약 47% 하락했던 가운데 16일에 이어 이날도 8.21% 급등하며 반등세를 이어갔다.

미국 국채 금리도 강등 이슈에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장 초반 10년물 국채금리는 4.55%, 30년물 국채금리도 5%를 웃돌았으나 이후 금리는 하락세로 전환해 강등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bp 오른 4.449%, 30년물 국채금리도 0.9bp 상승한 4.906%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 종목 주가 희비는 엇갈렸다. 테슬라는 2.25% 빠진 가운데 애플도 1.17% 하락했다. 테슬라는 그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함께 중국 샤오미가 테슬라 모델Y와 경쟁하는 차량을 곧 공개한다는 소식 등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1.01%), 아마존(0.28%), 알파벳(0.26%), 엔비디아(0.13%), 메타(0.01%)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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