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변호' 김계리, 국힘 입당 제동에 "가족되신 것 환영한다더니"
김계리 "제 입당이 뭐라고 잡음인 건지…당혹"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 변호를 맡으며 '계몽' 발언 등을 한 김계리 변호사가 국민의힘 입당에 제동이 걸리자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변호사의 입당 신청에 대해 당원자격심사위원회 개최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당에 당원자격심사위를 지시했고 아마 조만간 입장이 결정돼서 나올 것"이라며 "현재 상태로라면 입당 대기상태"라고 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는 입당 신청자의 당원 자격 여부를 심사하기 위한 당원자격심사위를 중앙당 및 시·도당에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갑작스럽게 국민의힘 입당의 입장 변화에 김 변호사는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김 변호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입당 신청하고, 입당 승인 여부를 휴대폰 메시지로 알려준다고 했고, (신청) 당일 두어시간 뒤 '김계리 당원님 국민의힘 새 가족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는 휴대폰 메시지를 이미 받았다"고 했다.
이 가운데, 김 변호사는 입당 신청을 완료한 휴대폰 화면과 입당이 승인된 국민의힘의 안내 메시지도 캡처해 올렸다. 그는 "환영한다고 이미 통보해놓고 자격 심사를 다시 하는 절차가 또 있는지, 당원이 처음이라 당혹스럽다"며 "제 입당이 뭐라고 이런 잡음인 건지, 누구 생각인지 보이고 들리는데 제발 선거 이길 생각이나 하자. 일각이 여삼추인 건 나만 그런 거냐"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나는 계몽됐다"는 발언 등으로 12·3 내란 사태를 옹호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뒤에도 윤 전 대통령을 '윤버지(윤석열+아버지)'라 부르고 윤어게인 신당 창당에 나서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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