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성, UFC 복귀전서 10연승 질주
[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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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성(사진 왼쪽)은 카를로스 에르난데스에게 전방위에 걸쳐 완승을 거뒀다. |
| ⓒ UFC 제공 |
ROAD TO UFC 시즌 1 플라이급(56.7kg) 우승자 박현성(10승)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번즈 vs. 모랄레스' 언더카드 제2경기에서 카를로스 에르난데스(31·미국)를 1라운드 2분 26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으로 잠재웠다.
1년 5개월 만의 복귀전은 성공적이었다. 경기 초반 타격에서 우위를 점하며 압박을 거듭한 박현성은 옥타곤 구석까지 에르난데스를 물러나게 만들었다. 원투 펀치 이후 복부에 들어간 니킥에 에르난데스의 몸은 급격히 굳었다. 기회를 잡은 박현성은 클린치를 잡은 후 다시 복부에 펀치와 니킥 연타를 날렸다.
그라운드로 가자마자 승부는 끝났다. 기회를 잡은 박현성은 에르난데스의 백포지션을 잡고 그라운드로 끌고 갔다. 이윽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작렬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UFC 2연승이자, 통산 10연승, 9연속 피니시승이다.
새로운 플라이급 강자의 탄생을 알렸다. 해설자인 전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은 "모든 방면에서 위협적인 선수다. 타격은 굉장히 강력하고, 그래플링 기술은 절묘한데 심지어 침착하기까지 하다"고 박현성을 칭찬했다.
박현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니킥으로 배를 때리려고 연습했다. 니킥이 들어가자 아픈 게 티가 나 그라운드로 데려가서 초크로 끝냈다"고 피니시 장면을 설명했다. 이어 "다음엔 맷 슈넬, 코디 더든 같은 전 랭커들과 싸우고 싶다. 그 다음 랭킹 진입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그가 언급한 상대 중 하나인 슈넬(35·미국)은 할머니가 한국인이다. 박현성은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정신없는 와중에 한국계 선수라서 더 생각난 것뿐이다. 다른 전 랭커 선수도 상관없다"고 덧붙였따.
마지막으로 박현성은 아내에게 승리를 바쳤다. 그는 지난 3월 결혼식 후 신혼여행을 미룬 뒤 바로 경기 준비에 들어갔다. 올 연말 미뤄둔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배우 변요한이 박현성을 응원하러 와 주목을 끌었다. 박현성, 최승우 등 UFC 파이터들과 절친한 변요한은 종종 UFC 경기장을 찾아 한국 파이터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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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클 모랄레스가 길버트 번즈를 압박하고 있다. |
| ⓒ UFC 제공 |
UFC 웰터급(77.1kg) 랭킹 12위 모랄레스는 펀치 연타로 8위 길버트 번즈(38·브라질)를 잠재웠다. 시작부터 강력한 펀치로 압박한 모랄레스는 번즈의 테이크다운 반격에서도 손쉽게 벗어났다. 이후 펀치 연타로 번즈를 쓰러뜨렸다. 번즈가 가드를 올려 펀치를 막았지만 충격은 그대로 전해졌다.
모랄레스는 "모든 게 고된 훈련 덕분이다. 메인이벤트라 특히 더 긴장됐지만 팀원들이 내 잠재력과 능력을 믿으라고 말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할머니와 어머니는 내게 강력한 펀치를 날리면 역사가 이뤄질 거라고 말씀하셨다"며 이날 경기장을 직접 찾은 가족들에게 승리를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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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테우스 카밀루(사진 왼쪽)가 게이브 그린에게 로우킥을 명중시키고 있다. |
| ⓒ UFC 제공 |
경험 부족이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카밀루는 패배 장면 직전까지 그린에게 우세를 점했다. 타격에서 앞섰고, 라운드마다 테이크다운도 성공했다. 그러나 상위 포지션에서 무리하게 트라이앵글 서브미션을 노리다 그라운드에 깔려 역전 기회를 내줬다. 그린은 상위에서 강력한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공격하다, 초크를 걸어 경기를 끝냈다.
카밀루는 지난해 12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의 스카우트 프로그램 '루킹 포 어 파이트'를 통해 UFC와 계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원격으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단체 ZFN 2회 대회를 관전한 화이트 회장은 카밀로의 경기력을 칭찬하며 UFC 계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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