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아이포트, 마산만 매립 철회해야"
[윤성효 기자]
|
|
| ▲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창원물생명시민연대는 19일 오후 창원 마산아이포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 ⓒ 윤성효 |
마창진환경운동연합·창원물생명시민연대가 19일 오후 창원 마산합포구 가포신항에 있는 ㈜아이포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아이포트는 수상화물 취급과 부대사업을 하는 업체다.
가포신항은 물동량이 당초 계획보다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023년 컨테이너 물량은 1만 880TEU로 가포신항 계획수립 당시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계획 51만 6000TEU(2027년부터)에 비하면 0.02%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환경단체는 "가포신항에는 개장 당시 있었던 컨터이너 전용 2선석은 물동량 부족으로 다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것은 해수부가 주도한 가포신항 개발사업이 실패했음이 반증하는 것이다"라며 "하지만 가포신항 민간사업자 아이포트는 국민의 혈세로 매년 발생하는 적자분에 대하여 보전받고 있어 결국 가포신항 실패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국민이 떠안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아이포트는 현재 추진 중인 제4차 무역항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자동차부두 설치를 위해 11만㎡에 달하는 대규모 마산만 매립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포트는 자동차 물동량 증가로 자동차 1선석 신설을 요구하고, 이에 부두 신설을 위한 마산만 매립계획을 해양수산부에 요구한 것이다.
환경단체는 "아이포트의 자동차 부두 신설 요구는 터무니없는 요구다. 현재 가포신항은 다른 화물 물동량 부족으로 2 선석 이상을 자동차부두로 활용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무역항기본계획에는 자동차 부두로 활용하고 있는 부두가 1선석뿐인 것처럼 제시했고 하역능력 부족으로 1선석을 추가 신설해야 하는 과장된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것은 명백히 거짓 계획 수립이다"라고 했다.
이들은 "아이포트와 해수부는 창원시민의 분노가 두렵지 않은가?"라며 "물동량 제로인 가포신항을 억지로 개장시켜 연간 수십억에서 100억원에 달하는 국민혈세로 아이포트를 십여년 간 먹여 살리는 것도 부족해 또 부두 확장을 위한 마산만 매립을 무역항기본계획에 반영하다니 누가 용납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이들은 "아이포트의 최대주주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994년 신포매립지 공사와 아파트 개발을 시작으로 30여 년째 마산만 매립을 먹잇감으로 삼고 있는 기업이다"라며 "창원시민의 희망 마산만 매립과 개발로 연명하는 기업, 더이상 현대산업개발의 악행을 좌시할 수 없다. 미래세대의 삶의 터전 마산만을 이제는 더이상 단 한 평의 매립도 허용할 수 없다"라고 했다.
|
|
| ▲ 창원 가포신항의 마산아이포트. |
| ⓒ 윤성효 |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 무너질 것" 해외 유명 유튜브는 왜? 반전 키워드는 이것
- 특전사 간부 "곽종근, 전화기에 '문 부수고 들어가겠다' 복창"
- [오마이포토2025] 민주당, '지귀연 룸살롱 접대' 의혹 사진 공개
- 김문수 토론 못한 게 권영국 탓? 국민의힘의 '뒤끝'
- 화제의 유시민 대선 예상 득표율, 무시할 수 없는 이유
- 단일화 첫 언급한 이준석 "충무공 기개로 싸울 것...이재명은 연산군"
- 윤석열·한덕수·최상목이 안 한 일, 이주호가 했다
- [오마이포토2025] '방탄 유리벽' 안에서 연설하는 이재명 후보
- 지귀연 사진 공개한 민주당 "국민 여러분, 직접 확인해 달라"
- 전화면접·ARS 모두 같은 결론,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효과 없다

